1월 중순 단기 시장 전망 (테더 관련)

1. 1월 15일에는 코인판 지나가던 🐶도 알고있는 테더 이슈가 있음. 테더는 진짜 지난 3-4년간 꾸준히 시장에 FUD를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소재로 지겹게도 사용되는 중. 3년전 이 글을 쓴 이후에 실제로 USDT발 FUD를 얻어맞은 비트코인은 전고점 이후 6천불때까지 급락했음.

2. 테더발 악재가 항상 공포스러운 이유는 여기에 연관된 거래소 마켓 페어가 너무 많기 때문. 특히 글로벌 1등 거래소 바이낸스의 테더 페어의 24시간 거래 금액은 전 세계의 약 7% 이상을 차지.

3. 현재 시장에 강력한 FUD를 줄 만한 악재 3총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1) 총 발행량의 74%만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심으로 조사중인 테더의 모기업인 아이파이넥스가 법정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할 기한이 1월 15일이라는 것,
   2) 미 국채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3) 영국 금융감독청 (FCA)의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에 대해 서비스 중단 지시 (여기서 몰수되는 금액 제법 나올 수 있음),
   
   등등의 아주 좋은 재료들이 마련되어 있음.

4. 위와 같은 FUD를 근거로 AGAIN 2017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고, 특히 엣헴소리 좋아하는 분석가들 사이로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지는중.

5. 난 다음 3가지 이유로 2017년급의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거고, 오히려 단기 하락 후 더 큰 상승장이 올거라고 예상 중.
   
   1) 2017년에는 USDT의 대안이 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별로 없었으나, 지금은 USDC, DAI 등 시장에 널린 대체재가 많고, 특히 USDC의 경우 IPO까지 준비중인 코인베이스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수준의 컴플라이언스가 운영중일게 분명함.
   
   2) MPI (채굴자 포지션 인덱스)가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가격은 오히려 꾸준히 상승. 2017년 채굴자 덤핑이 시장에 거의 대부분의 영향력을 행사했던 시절과 양상이 완전 다름 (아래 이미지 참고).
   
   3) 비트코인 점유율이 기존 아시아권 -> 북미/유럽권으로 이동중인게 선명하게 보임. 2017년 11월만 해도 비트코인의 통화별 점유율은 USD가 26%, EUR가 3.7%밖에 안됐었는데, 지금은 USD가 무려 72%, EUR가 4.6%까지 치솟았음.
   
   
   (MPI 최근 반년간 추이 - https://cryptoquant.com/overview/full/199?window=day)
   
   
   (2017년 11월 20일 각 통화별 BTC 거래 점유율 - https://www.coinhills.com/)
   
   
   (2021년 1월 13일 현재 점유율 - https://www.coinhills.com/)

결론을 종합해 보면, 1월 15일 즈음에 각종 FUD 소재들과 함께 시장에 혼란이 퍼지게 되면 단기 조정이 강하게 올 순 있음. 그러나 2017년장이 재현될 확률은 거의 없고, 오히려 우리같은 개미들은 올라타기도 무서운 변동성 끝판왕의 상승장이 (급락/급등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개미들이 타기도 무섭게 만들고, 이미 진입한 개미들도 피말리며 패닉셀을 반복하게 만드는 상승장) 2021년 상반기 내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함.

본인은 개인적으로 올해 비트코인아 $100,000 터치하지 않을까 예상하며 자산의 대부분을 (기승전홍보!!!) 얼마전에 런칭한 네버루즈머니 (https://neverlose.money/)에 묶어놓고 열심히 존버중! 보너스도 제법 쏠쏠하게 발생중!

**본 글은 지극히 근거 없는 개인적 관점일 뿐입니다. 본 글에 근거한 그 어떠한 투자행위도 절대로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