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상자산을 살것인가?
벌써 10년가까이 가상자산 시장을 지켜보고 투자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사례를 지켜보았다. 가상자산의 투자성향은 나라별로 조금씩 다르고, 선호하는 자산도 다르다.
몇년 전까지도 한국의 경우 선호하는 가상자산 그리고 소위 물려있는 가상 자산이 특정 코인에 집중되어 있었다.
XRP, EOS.
이 두 코인은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애증의 코인이다. 그렇게 가격이 상승하기를 원했지만, 결국 많은 손실을 돌려주고 손절하게 만든 코인이기도 하다.
그나마 최근의 급락 직전 XRP가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며 시가총액 기준 3위로 올라서며 보유자들을 다시 희망에 부풀게 했다.
그리고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한국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등에 상장되어 있는 소위 김치코인에 많은 투자를 한다. 많은 한국 인플루언서들이 급등 가능성을 퍼트리면서 구매를 유도하고 많은 한국투자자들이 기꺼이 야근하며 벌어들인 소중한 자산을 김치코인에 투자해 왔다. 일부 김치코인의 생리를 아는 사람들은 돈을 벌었지만, 대부분은 자산을 탕진했다.
한국거래소는, 가상자산 정보 제공 플랫폼인 Coinmarketcap, Coingecko에서 제외되기도 하였는데, 한국거래소는 입출금이 자유롭지 못하며, 규제가 심하여, 신뢰있는 거래소로서 간주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폐쇄성은, 한국거래소와 한국김치코인 발행자, 한국 인플루언서, 거래소의 관련자들에게 많은 권력을 부여하게 만드는 요인이고, 독립적인 섬같은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시장조작을 하기가 그 어느국가보다 쉬운 곳이기도 하다.
한국 투자자들이, 일부의 코인에 집중하거나 김치코인에 열중하는 이유는, 물론 도박과 같은 한탕주의를 좋아하는 성향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부패한 세력에 의해 운영되는 관료집단, 부패하고 폐쇄적인 금융카르텔등에 그 근본 원인이 있다. 이러한 세력이 페쇄성을 더 선호하고 한국투자자들이 적절한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여 바른 투자를 실행하는 것을 막는다.
한국투자자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편향된 한글화된 정보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장애요인이다. 영어로 된 원문과 외국개발자들의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하는데, 쉽게 쓰여지고 본인이 투자한 코인에 대한 좋은 평가만 적힌 한글문서나 블로그 정보만 보고 있으니 다른 코인이나 가상자산을 정확하게 평가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자상자산 투자자들은
- 한국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코인은 가급적 배제하고
- 중국계 및 아시아계 개발자와 투자자가 적극 홍보하는 프로젝트는 관망하고
- 참여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코인은,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구매하고
- 체인의 기본성능(속도, 처리능력 등)등 기본정보는 확인하고, 현재의 성능이나 향후 발전가능성 확인 후 구매
- 코인 발행사가, 어떤 활용용도로 쓰일 수 있다고 발표하면 정말 가능한지, 그리고 그 코인이 아니면 정말 안되는 것인지, 다른 대체 경쟁코인이나 체인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 들어보지 못한 코인관련 언론사가 기재하는 코인의 기술분석 글을 믿고 투자하지 않으며
- 그리고 우리 모두가 구매하면, 코인의 가격이 오를 거라는 희망은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코인의 가격은 개인이 올릴 수 없다. 마켓메이커와 거래소가 매크로등을 고려해 본인들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사고 파는 것이다.
- 그리고 코인시장은 여전히 도박판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성능이나 개발자 그리고 내실있는 개발이 근본적인 가치가 되면 좋지만, 현재는 자본이 많아서 시장조작이 가능한 발행자의 코인 그리고 거래소와 밀착된 프로젝트의 코인의 가격이 높아져 있다. 이러한 현 상황을 인정하면서, 기본이 약한 코인은 가격이 상승하면 중단기투자 관점으로 수익을 실현하고, 기본이 충실한 코인은 중장기 투자로 접근을 고려할 수 있다.
우아…..
리스팀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코인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진짜 김치는걸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