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달린다

in #differentlast month

오늘 새벽, 달리는 길가엔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한 꽃들이 반겨주었다.
분홍, 노랑, 하양, 빨강, 보라
어떤 꽃은 조용히
어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인사를 건넨다.
같은 길 위에 있어도 모두가 다르고,
다르기에 조화롭고 아름답다.
꽃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달라도 괜찮다고.
그 다름이,
결국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온동네가 꽃천지예요..ㅎㅎ

산책만 해도 기분 좋네요^^

요즘 해가 너무 일찍 떠서 내가 늦었나하며 후다닥 달린다는 ㅋ

새벽 5시 30분도 밝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