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Q&A 1. 유시민의 거짓말들

in #coinkorea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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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장 상황은 10일정도 더 있어야 푹 숙성될 것으로 보이기에(...) 장기적인 공부는 일단 잠시 접어두고자 합니다. 그 전에 하나만 공유 해 드리자면, 앞으로 열흘 정도의 시간 동안 BTC에 소소한 단타 기회는 몇 차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어제 밤 800에 매수하고 920에 매도하여 (Bithumb 기준) 소고기값을 소량 벌었습니다.

오늘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을 둘러싼 몇 가지 거짓말들에 대한 팩트 체크와 더불어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다뤄볼까 합니다. 그리고 어제 @granturismo님께서 언급해주셨던 USDT에 대한 이슈도 @clayop님을 비롯한 SteemKr 분들과 고민한 내용을 정리해서 좀 올려볼까 합니다.

어디서 뭐 제가 그란투리스모님을 위협한다 어쩐다 하는데, 잊으시면 안되는게 전 이분 글에 댓글 달러 가입했다는겁니다(...) 이분이 삿된 아스카파가 아닌 참된 레이파라는걸 깨달았을 때 저는 정말 신났습니다. 저는 와이프를 안고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vs 유시민

뉴스공장, Jtbc 토론회, 썰전에 나와서 한 내용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리입니다. 수준이 너무 저열해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만... -_-; 하나하나 까발려봅시다.

1. 모든 기사의 뒤에는 거래소 광고가 붙어있다.

그건 유시민씨가 그 기사를 봐서 그렇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뉴스들은 자신이 검색한 단어나 자신이 보는 페이지에 맞춰서 대충 이런 광고를 볼 것이다라는 맞춤형 광고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암호화폐 기사 찾아보려고 검색어 입력하고 그 뉴스 보면 당연히 그런 키워드가 광고로 찍혀 나오지 않겠습니까? 거기 요즘 뉴스 보시면서 왜 야한 만화 광고나 성인용품 광고 나온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 저기 가서 벽보고 반성하세요(......)


이 기회에 개미네 채굴기 하나 마련허쉴?(...)

2. 채굴 비용이 오르니 채굴업자들이 일부러 짜고 비트코인 가격을 점점 올리는 것이다.

반대입니다. 원래 BTC(대부분의 POWProof-Of-Work, 작업 증명 블록체인들도 세부적인 숫자가 좀 다를 뿐 이와 비슷한 형식을 취합니다.)는 10분당 50개씩의 보상이 무조건 채굴자에게 지급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게 반감기를 거쳐 줄어들다보니 지금의 12.5개에 이른거지만, 원래 시작은 50개였죠. 그 50개씩의 보상 중 자기가 먹는 양을 더 많이 하려고 더 강력한 해시 파워(컴퓨터의 계산 능력)를 집어넣고, 더 비싼 장비를 쓰고, 전용 장비를 쓰고 이러다 보니 채굴 단가가 오르게 된거죠. 뒤집어 이야기하면 BTC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달려드는겁니다.

가치가 없다면 기업형 채굴자들이 생길 이유가 없어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겁니다. 이건 맨큐의 경제학 첫 챕터인 미시경제학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아무리 유시민씨가 학부때 구속되서 졸업장 따는데 13년 6개월 걸렸다고 해도 이건 까먹으면 안되는 겁니다. 수능 칠 고등학생이 근의 공식 까먹는거랑 같은거에요.


사실, 이거 도입 하나 가지고도 참 말이 많았습니다.

3. 거래를 많이 할 수 없다. 10분에 하나씩 되서 느리다.

이 부분은 잘 모르거나, 혹은 BTC의 정치적 취약성을 저격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BTC의 현재 블럭 사이즈로는 초당 7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를 별도의 네트워크 층위(Layer, 레이어)에 얹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그리고 그 근간이 되는 SegwitSegregated Witnesses 라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고, 실제 라이트코인(LTC)에는 해당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BTC도 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채굴자들이 Segwit 호환성이 있는 블럭을 채굴하지 않아서 문제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itcoin Core측은 블럭 헤더 크기를 유지한 채, 이 기술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블록체인의 생성 과정에 발생하는 거래를 세그윗 레이어로 보내버려 속도를 빠르게 하려 했으나... 우 지한과 로저 비어측의 반발로 몇 차례의 진통을 겪게 됩니다. 블럭 헤더 크기가 커지면, 전문적이고 기업화된 채굴 집단이 아니면 도저히 블록 생성에 끼어들 컴퓨팅 파워조차 안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마이닝의 중앙화가 POW 블록체인들이 가진 구조적 단점이긴 합니다만, 이건 너무 대놓고 자기들 밥그릇을 챙기려 한거죠. 여튼, 이 와중에 나온 것이 비트코인 캐시(BCH), 그리고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보신 Segwit2X 사건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 SHA-256 암호체계를 사용하고 있는데서 오는거라, 새로운 업체들이 하나, 들어오면서 Antminer의 독점적 지위를 깨부시고 성능을 압도해버리면 해결될 문제로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조금씩 거래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는 뉴스가 들리는군요. 좋은 일입니다.


이쯤 하면 무슨 SF영화의 한 장면 같군요...

4. 2100만개가 모두 채굴되면 BTC는 성립할 수 없다. 멸망할 것이 뻔하다.

김어준식 표현대로라면 "땡! 실패! 이 새X야!"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비트코인은 달라요. 블록체인을 구성한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것이 비트코인입니다. 그것이 블록 당 50BTC를 거쳐 점점 줄어오면서 12.5BTC에 이르게 된 것이고요.

2100만 BTC가 모두 발급된 뒤에는, 채굴자들은 각 블록에 해당하는 거래의 수수료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러면 채굴자들이 더 붙을 이유가 없지 않겠냐고요?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그리고 비트코인 캐시는 난이도를 투입된 연산 능력(해시 파워)에 맞춰서 적당히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파워가 달라붙으면 난이도를 높여서 12.5개만 떨어지게 조절하는거고, 파워가 없으면 일부러 난이도를 낮춰서 12.5개가 떨어지게 하는거죠.

결국 채산성이 어느정도 맞춰지는 선에서 채굴자들이 곳곳에서 계산만 한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움직이는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이런 구조를 이해하려면, 게임 이론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거창할 것 까진 없고, 복수의 인원이 제한된 파이(보상)를 갈라먹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무엇이 가장 공평하고 합리적인 방법일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Mt.gox 해킹 사건은 꽤나 큰 파장을 남겼죠.

5. 대부분의 거래는 블록체인과 관계없이 거래되고 거래소들끼리 서로 팔면서 자전거래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중요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실제 중앙집중식 거래소들과, 그 거래소들의 투명하지 않은 운영이 모든 암호화폐 생태계에 리스크를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Bithumb의 BCH 공격 사태도 있었고, ICO를 앞두고 난데없이 ETH 출금이 동결되기도 합니다. 한국 뿐 아닙니다.

그리고 거래소의 취약성도 있지요. 마운트 곡스도 있고, 최근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네트워크에 물려놓은 채 별 다른 보안 대응을 하지 않은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록체인의 보안이 튼튼하다 하더라도, 이 거래소가 뚫리면 안되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거래소라는게 사실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연결하는 임시 창구 역할을 하는 것 뿐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튼튼한 거래 시스템, 혹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발전하고 국가의 다양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안 컴플라이언스 제재가 더해지면 위협성이 사라지게 되죠.

게다가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금 세탁이나 부정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거래소에 대한 감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조금씩 국가 기관과 발맞추어 양성화된다면 저는 이런 규제에는 백번 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게 '진짜' 비트코인일지도요(...)

큰 거시경제적 이야기를 지금까지 해 왔으니, 균형을 맞추는 의미에서 이런 이야기도 필요하다 생각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뉴스공장이나 이런 다양한 매체에서 나온 유시민씨의 거짓말을 논박하는데만 해도 시간을 꽤나 잡아먹었네요.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뺏기거나, 알고 있던 것을 부정당하게 되면 일단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지식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서 지식인이라는 지위를 빼앗길 때는 더더욱 이런 현상이 격렬하게 드러납니다. 본능적인 공포감과 더불어 자신의 자리를 잃을 수 없다는 오기와 아집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식이라는 포장을 거쳐서 맹렬한 독기를 품고 튀어나옵니다.

이건 사람의 본능이에요. 이해합니다.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오피니언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의 말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맞추어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을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진리라 생각했던 것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플로지스톤 이론부터 우주 상수까지, 천재라고 불렸던 사람들도 실수를 해 왔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중요합니다. 중요하다고요(...)

원래 로저 비어가 주장한 '비트코인 캐시가 진짜 비트코인인 12가지 이유'에 대한 반박까지 같이 쓰려 했으나, 좀 더 쉬운 표현으로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대선 공약이나 뉴스룸에서만 팩트 체크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소중한 돈이 투자되는 곳이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이 판에 대한 다양한 팩트 체크 또한 매우 중요하고, 또 필요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갈림길 사이에서 판단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것이고,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선 우리들이 보다 정확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저는 '진실을 찾는 것'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을 남겨둘 것을 당부드리고, 또 그렇게 함께 가려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라는 갈림길 속에 우리 모두가 경제적 자유라는 빛을 만날 수 있도록,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을 위해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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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유시민 논객이 일련의 오류를 범했다는데 동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전 장관' 이자 '국회의원' '작가' 인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자신이 이해할수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부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이루어낸 것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포스팅했었지만 사람은 이해 할 수 없는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대상을 두려워할 때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굴복하여 그 수하에 들어가거나 적대하여 없애버리거나...그 분은 후자를 택한것 같습니다. 아니 더 나아가 기성세대와 정부마저도 그런 선택을 한 듯 합니다.

음. 그 부분에서는 무지에 대한 공포보다 더 큰 드라이빙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왜 유시민은 무서워하는가를 다루어 보려구요.

오 다음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시민 논객이 한때 정부에 몸담았던 사람에 주목했습니다.
전통적인 정부의 힘에 기반한 법정화폐와 전면적으로 반대되는, 그래서 서로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암호화폐가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그만큼 정부의 힘이 축소되는...그런 사회를 두려워한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코인 대책은 아마추어를 떠나 무슨 코미디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 배후에는 기득권세력을 지켜야 하는 친재벌 관료가 자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2 ^^;;

혹시 환율정책인가요? ㅎ

유시민의 진짜 바람은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투자상품의 거래 금지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존 투자상품 시장은 이미 기성 질서가 공고하니 쉽게 못 건드리고, 새로 생기는 건 때려 잡을 수 있겠다 싶은 거죠. 노동가치론에 경도된 경제학이 그런 겁니다.

문재인 정부를 방어해야 한다는 '어용지식인'의 초조와 '빠른 직관력'이라는 유시민 개인의 장점이 결합하면서 생겨난 재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초조와 불안은 모든 죄악의 근원이죠. 이미 팔로우 중이니 리스팀/보팅합니다~^^ (유시민에 대한 글을 또 쓰게 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아이고 머리야~ ㅠㅠ)

제 생각에 스님께서 이번에 작정하시고 유시민 작가님을 물어버릴실듯 합니다.

양질의 글에 감사의 댓글부터 남기고 정독하러갑니다. 녹티 스님!

아 스님 아니라니까욬

이러케 우리 백화 스님, 대머리설 커밍아웃되시나여?
(요 얼마 전에 그란 형님도 대머리설 커밍아웃하셧음메 ..)

이런 음모론이.....

결론적으로 유시민이 등장해서 했던 말들은, 존 더 갚게 파고 들어가보면, 제대로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소리가 되는 거군요.

사실 그 비하인드에는 공포가 있습니다. 통제하지 못한 시장에 대한 공포요. 이건 좀 더 깊은 영역이라 왜 그 사람이 구라를 쳤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식이 취급을 받은 데에 대한 반발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마 테크니컬한 부분까지 들어와버린게 가장 큰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주관적인 입장과 다르게 명확한 팩트가 있는 영역인데 유시민 전 장관이 섣불리 저렇게 발언하게된걸보니 참으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뭐 나PD 이야기 들어보면 알쓸신잡에서도 짤리는 부분이 그리 많다고(...)

오늘도 정독하로 왔습니다 스님,,
자금세탁 우려로인해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알았는데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자금세탁이 어려운 구조인가요..?

Dash // 모네로 // 혹은 일부 자금세탁목적용으로 만든 것 말고는, 기록 자체는 다 보입니다.

다만, 금융상품으로 취급되지 않아서...
또한, 세법 등의 기준이 이쪽에 잡혀져 있지 않아서리..
(즉 법적 장치가 아직은 국내에 하나도 없어서리..)

당장 현재는 자금 세탁이 되긴 되요... -_-;

정리: 본질적으로 자금세탁 구조는 특정 코인 아니면, 힘듭니다.
다만, 생긴지 얼마 안됬는데 갑자기 급격하게 퍼진 탓에, 자금세탁이 지금은 가능합니다.

Dash같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블록체인은 손바닥 보이듯 다 보이는데요 뭘(...)

유시민님은 한쪽을 대신해서 나왔으니 자기가 유리하게 분위기 만들며 토론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에겐 그 방법이 비열해서 호감이 다 날아간게 문제죠...

토론은 결국 스킬이니까요 껄껄

유시민. 그는 "반도의 이빨" 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시민씨도 이제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거기다가 본인도 기득권에 합류한지 한참 되신 분이죠.

현재 체제에서 가장 큰 부분 중에 하나를 쉽사리 대중들에게 노출하고 그 안에서 자리잡기를 하는 과정에서의 혼란을 꺼리시는 듯 합니다.

아니면 같은 이유로 정말 이해하기를 거부하시는 것일수도 있구요.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