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춰진 내모습 서글퍼 진다.
오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곱게 차려 입고 나오는 4층 할멈을 만났다.
나보다 2살 아래 인데 하얗게 화장도 하고
꾸미고 나오니 몇살은 적게 보였다.
매일 경노당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
5시에 집에 온다고한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니
아무래도 몰골에 신경을 쓰게 되는 모양
집에만 있는 나는 너무나도 아무렇게나 하고
나다니는 것이 아닌가 집에 와서
거울에 비춰진 내 꼬라지를 보고 반성 했다.
나도 옛날엔 멋쟁이 할머니 란말 들었었는데
화장을 해본지 까마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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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하셔도 품위가 있으시잖아요.
대한민국 경로당 다 뒤져도 블록체인에 글쓰는 할머니는 베로니카님 뿐일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