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꿈꿔봐

in AVLE 문화 예술 음악yesterday (edited)


Dream like me

절기상 여름은 분명하지만 여름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금요일은 병원에 알바가 있는 날인데 점심먹고 나가기 전 방안에서 문을 닫고 책을 읽다가 꽤 꿉꿉하고 더운 느낌이었다. 이런 약간 찝찝한 기분 오랜만이다. 물론 어제 저녁부터 그런 조짐이 있어서 창문을 살짝 열었는데 금새 한기가 느껴져 닫아버렸다. 아직 겨울 이블을 덮고 자는데 며칠전 반팔 티를 입은 채로 이블을 덮고 잤다가 밤새 오싹함을 느꼈다. 다음 날부터 긴팔 티를 입고 잤는데 어제는 다시 반팔 티를 입고 잤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는 몸에 열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다만 몸안의 한기가 또아리를 틀어 분산되지 않으면 열도 따라서 뭉쳐 머리쪽으로 올라와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나이들수록 건강 관리에서 가장 살펴야 할 것은 열 조절이다. 병원에서는 덥고 꿉꿉해서 가디건을 벗고 반팔 차림으로 일을 하였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것일까? 오는 저녁 비가 많이 퍼부어도 빗물에 살짝 젖은 옷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아, 그런데 지금 머리가 또 약간 아프다는....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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