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일). AI에 놀아날수있다.
蠡吾令,前漢屬𣵠,後漢屬中山,晉太康地志屬高陽。
을 번역시켰더니
漢屬𣵠을 자꾸 한나라 발해군에 속했다고 어거지를 부린다.
딴에는 말도안되는 단편적인 지식을 들이대면서 우기는데
논리가 이렇다.
부성령(阜城令)은 전한(前漢) 시대에는 발해군(勃海郡)에 부성현이 있었고, 후한(後漢) 시대에는 안평국(安平國)에 부성현이 있었는데, 주석에 이르기를 “본래 창성(昌成)이었다”라고 하였다.
《후한서》 군국지 주석에서 후한 시대 안평국(安平國)의 부성현이 전한 시대의 창성현(昌成)이었다는 정보가 나옵니다.
그래서 𣵠郡(탁군)이 발해군이라는 논리다.
고대 중국에는 행정구역의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부성현이 어떤때는 발해군에 속해도 다른때는 탁군에 속하는거야. 그렇다고 발해군이 탁군이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아.
라고 지적했더니,
𣵠(발)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군 이름으로 역사 기록에 𣵠郡과 勃海郡(발해군) 두 가지가 모두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역사적 맥락에서 𣵠郡은 勃海郡과 동일한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비록 시대에 따라 행정 구역이 변동했을 수 있지만, 중심 지역과 주요 속현들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입니다.
'발해군' 이라는 명칭이 역사적으로 훨씬 더 널리 알려져 있고 통용되어 왔기 때문에, 번역 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𣵠郡' 대신 '발해군'이라는 익숙한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
라고 핑계를 댄다.
창성현이 𣵠郡에 속했다는 기록을 제시해라!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창성현이 직접적으로 특정 시기에 𣵠郡에 속했다는 명확한 문헌 기록은 현재까지 제가 찾은 범위 내에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행정 구역 변화를 고려할 때, 전한 시대에는 창성현(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𣵠郡에 속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후한 시대 부성현의 전신이 창성현이고, 전한 시대에 𣵠郡에 부성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물러선다.
하나의 현이 시대에 따라 다른 군에 속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군이 같은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멋대로 해석을 해서 정보를 짜맞추니
판단력이 없는 사람은 놀아나기 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