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토)말이 되는 역사18. 역사는 우리와 타종족의 투쟁일 뿐이다.

고구려와 백제를 삼킨 당나라가 멸망한 후에
당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책은 두 종류가 있다.

945년에 편찬되었다고 전해지는 舊唐書구당서
송나라때인 1046년에 편찬되었다는 舊唐書신당서

구당서는 원본이 사라지고,
신당서에서 "그런책이 있었다"라고 언급되는 책인데
현재의 원본은 '청나라'때 편찬된 것이라고 한다.

여하튼,
구당서에는 이전 왕조인 수나라의 행정구역을 설명한후에
그 영토크기와 현황을 기록했는데.

구당서수나라영토.JPG
동서: 3,720km
남북: 5,926km 라고 되어 있으니
현재의 지도에 표시된 것으로는 동서가 좀더 길지만
결국 둘레의 길이가 19,292km 라고 하니
이 정도로 그리면 되겠다.

중국사서에 있는 지리지를 보면,
자신들의 행정구역을 한없이 부풀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런 상상력인 것이다.
실제의 영토는 1/20~1/30 정도로 추정된다.

우리 고대사의 서쪽, 남쪽 경계가 중국과 붙어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기록을 읽다보면 숨이 막힌다.
일본은 섬나라였으니,
애초에 그들의 기록은 참고할 꺼리도 안된다.
나중에 중국의 기록을 가져다가
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낸 소설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교과서는
일본이 만들어준 소설을 늘어놓은 것이지만..
그런 교과서로 공부하고 점수 잘 받아서
서울대가고 고시 패스해서 판사니, 검사니, 변호사니 교수니
자기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잘도 떠들어댄다.

친일파를 몰아내자는둥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둥
제대로된 나라가 어떻고
대한민국이 어떻고
웃기는 소리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