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in #anlife28 days ago

말벌집이 옥상 문앞 전등에 있길래
우산으로 얼른 때렸지만 안떨어졌고,
말벌이 반응도 못하게 움직이길래 얼른 문을 닫았다.

119를 불렀다.

20대 잘생긴 청년들이였는데
말벌집 건드려서 화가 잔뜩 났을거 같다고 했더니
방호복과 홈키파를 착용하고 올라갔다.

시간이 지나서 짓밟힌 말벌집과
말벌이 보였다.
한번 더 밟아주었따.
살아나면 복수 할것이다.

복수하지 말라고 되뇌이면서 빨래를 널었다.

한마리가 내 주위를 돌길래 식겁했는데
벌집이 없어진걸 보고
다른곳으로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