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윷놀이 말의 역사윷놀이 란 무엇인가. 2020년 오늘날까지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놀이이면서, 동시에 프로 게이머의 본고장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윷놀이의 역사를 따져보면 얼마나…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다음 한 줄을 더 읽어 보자.역시 먼저 읽히는 대로 띄어쓰기부터 해 보자. ▶ 사라미 덛덛한 업이 업시 소늘 놀오며 머그면 내 비록 도즈글 아닐디라도 사라미 반드시 도즈그로 나를 가르쳐 잇다감 죄예 빼딜 저기 인느니라. 현대 맞춤법에…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나랏말ᄊᆞ미듀ᇰ귁에달아문ᄍᆞᆼ와로서르ᄉᆞᄆᆞᆺ디아니ᄒᆞᆯᄊᆡ@zzing 이 저번에 나에게 세종의 환생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세종한글고전 에 접속해 보았다. 말하자면 훈민정음으로 작성된 글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그러다 선조 12년(1579) 간행된…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하나 둘 셋 ?누가 모를까마는 우리말에는 숫자를 세는 법이 두 가지 있다. 한자어로 세는 일, 이, 삼, 사가 있고 고유어로 세는 하나, 둘, 셋, 넷이 있다. 유창한 한국어 이용자들은 12시 12분을 보고 ‘열두 시 열두…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메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누군가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씨부릴 때 우리는 곧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라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씨나락’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 씨나락에서 씨는 말 그대로 종자를 뜻하는 씨이고 나락은…sleeprince (59)in #kr • 5 years ago • None[메모] 무지라는 무기요즘 “진짜 똑똑한 사람은 글을 쉽게 쓴다”라는 문장이 종종 눈에 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자신이 말하려는 바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모호한 문장과 어색한 수사 뒤에 숨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반대로 독자…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언어에서 언어로글을 쓰다 보면 인용문은 꽤나 유용하다. 무명의 글쟁이가 하는 말보다 그래도 이름있는 누군가의 말이 그럴듯해보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보는 이의 지적 허영을 살짝 건드리며 단조로운 글을 풍부해 보이도록 만드는…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정말 그렇다. 무엇이든 우리가 대번에 그 진가를 알아보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가 취향이 아닌 것으로 분류해 놓은 것들 중에도 사실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접촉 빈도의 문제인 것이 있고, 우리가…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이름“차에 스크래치 나셨군요?” 5초만 되면 여지없이 넘겨버리는 유튜브 광고 속에서 문득 한 단어가 귀에 들어왔다. ‘언제부터 스크래치라는 말을 썼더라?’ 그러고보니 몇 년 전만해도 일상에서는…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진보를 향한 절대주의와 퇴보를 향한 상대주의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쓰지 않는 단어오늘따라 내가 일부러 거의 쓰지 않는 단어 두 개가 귀에 자꾸 들어온다. 막말로 .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깔고들어가면서도 별 상관 없다는 듯 내뱉겠다는 선전포고와 같은 단어다. 즉…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생존이라는 역설과 모순곰곰히 생각해보면 인간의 생존은 그 자체로 역설적이다.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정신이 실로 우리의 존재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기적인 삶의 욕구 역시 우리의 존재를…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잔뜩 피곤해져 집에 들어온 어느날, 가까스로 현관문 앞까지 다다랐다. 마침 오른손에는 무거운 짐이 들려 있었고, 나는 왼손으로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야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내 왼손은…sleeprince resteemedfgomul (66)in #kr-series • 6 years ago • None[급만남커피밋업#4] 진정한 랜덤 밋업; 뜻밖의 지적 대화2019년 1월 17일 서울대입구역 with @sleeprince, @sanghyeok 01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던 만남 불특정 다수의 충동적인 급만남 글을 쓴 ( 이상한 ) 내가 할 말은…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메모] 인간 선택최근 일본이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하며 상업 포경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이른 동물을 제 혀 끝 하나 만족시켜 보겠다고 사냥을 하겠다니,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이기적인…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신경과학] 뇌가 너무 흥분되지는 않았나요? 과자극에 의한 신경 퇴화먼저 이 글은 @ngans의 글 Is Your Brain Too Excited?! Neurodegeneration By Over-Stimulation 를 번역한 것이며, @ngans에게 그의 모든 글에 대한…sleeprince resteemedwakeprince (54)in #kr • 6 years ago • None궁상맞은 스티미언지지리 궁상 내가 스팀잇을 시작한지 250여 일에 명성도는 58에 이르렀다. 여기 이 부계정도 110여 일 차에 54의 명성도를 가졌다. 결코 적지 않은 기간이었고, 적지 않은 활동이었다. 주계정은…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신경과학] 기억의 조작: 공포증의 즉각적인 제거먼저 이 글은 @ngans의 글 Manipulating Memories: Instantly Eliminate a Fear 를 번역한 것이며, @ngans에게 그의 모든 글에 대한 번역을 허락 받았음을…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못다 한 이야기이마누엘 칸트 본성과 교육 지난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서 저는 글을 끝맺으며 ‘교육이 학생들을 산수하는 기계로 만든 것이 아니냐’ 라는 비판과 동시에 ‘인간의 본성상 기계적…sleeprince (59)in #kr • 6 years ago • None[APPENDIX] 언어의 경계 (-1) × (-1)오래된 글의 APPENDIX입니다. 스팀잇 본 블로그에는 여러분이 가장 먼저 배운 제2언어는 무엇입니까? 로 올라와 있으며, 마나마인에는 약간의 퇴고를 거쳐 최초의 제2언어 로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