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또 흐리다.

in #zzanyesterday (edited)

날이 잔뜩 흐렸다.
비라도 뿌리려나 싶어 일기 예보를 보니 그렇지는 않다.
비도 눈도 올만큼 온 거 같으니 이제 화사한 봄날이면 좋겠다.
따듯하던 날씨도 눈 오고 나니 싸늘해졌다.
그렇다고 봄이 안 오는 건 아닌데 말이다.
엊그제는 북극 한파라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던데 그래 봤자다
오는 봄을 막아설 장군은 없다.
있다 한들 무조건 질 수밖에 없다.
봄을 이기는 장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지금은 마음이 더 추운지도 모른다.
움츠러 들어서 그렇다.
빨리 진정한 봄이 우리 모두에게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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