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

in #zzan26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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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보니 마음이 싱숭거려
친구 꼬드겨
나섰다.

봄소풍이 따로 있나
이렇게 나서면 봄 소풍이지

김밥 사 먹고
찐빵 사 먹고
눈도 호강 입도 호강
부러울 거 없는 소풍이다.

생각난다.
병아리 떼처럼 줄지어 가던
어린 시절 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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