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집이 되리라
산길을 걷다 멈춘다.
아주 오랜 시간 전에 가지를 베어낸 자리 썩었다.
생각해 보니 나무는
제 몸을 썩히고 헐어내어 누군가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 생각하니 나무가 다시 올려다봐진다.
자연이란 이런 건데
서로 돕고 사는 건데
자기희생인데
자기만 아는 사람들은 어떤지
그래도 훈훈한 소식이 있다.
김장하 어른이다.
이런 어른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이런 분을 닮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나라는 잘 될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이 잘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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