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냐고 하는데...

in #zzan5 days ago

이게 뭐냐고 물어 온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니 하니
ㅎㅎ대며 노린재라 한다.

콩밭에 이놈이 생겨서 농약을 줄려고 한다나
이 뜨거운데 말이다.
그래서 노린재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대의 건강이 더 염려가 되니
그냥 놔두소 했다.
그랬더니 농사를 몰라 그런다나 때를 놓치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오늘 꼭 농약을 줘야 뿌려야 한다고 한다.

사실 내게 물어 온 이유가 있다.
농사를 지으려면 콩도 심어보라고 권한건 나다.
검정콩을 늘 밥에 넣어 먹고 있어 이와이면 콩도 심어봐 했더니 심은 모양이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 말이 하고 싶었던 거 같다.
놀리는 폼이 그렇다.

노린재가 먹던 거 먹는 것이라나
그래서 노랑 나가 날 거라나
여하튼 올 가을에는 서리태 구경 좀 할 수 있으려나 기대가 된다.
노린재가 먹다 남은 거로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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