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57 - 피할 수 없는 보고 업무
팀장으로서 피할 수 없는 업무 중 하나는 바로 보고. 관리자가 실무자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명씩 붙잡고 물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중간에 위치한 팀장들이 업무 진행 내용, 결과를 실무자로부터 취합하여 이를 관리자 또는 경영진에게 알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보고이다. 나는 개발도 하지만 팀장이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고를 피할 수 없다. 실무자들이 잘못한 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팀장의 숙명이기도 하다. 어려운 역할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의 실무자들이 서로 팀장을 맡지 않으려 한다.
오늘 오후에는 당장 해야 할 개발 업무는 없어 못다한 공부를 하려 했다 그러나... 보고 업무가 남은 것이 있었다. 대면 보고는 아니고 문서로 작성해서 내야 하는 것이 있었다.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계속 되는 보고 업무로 인해 동료 개발자들에 비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낮에 못한 공부는 결국 밤이나 주말에 해야 한다는 거... 고로 주말인 내일도 공부를 해야 한다. 끝없는 공부의 늪...
start success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