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비정상적 청산 편차, 암호화폐 변동성 주의보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및 무역/관세정책 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거시적 변수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등 다양한 자산시장들이 모두 큰 변동성이 발생중인 가운데
XRP가 비정상적인 청산 편차를 보이며 극심한 변동성을 수치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단 1시간만에 발생한 XRP의 포지션 청산률이
롱은 327만 달러인데 반해 숏이 단 9,040 달러밖에 발생하지 않으면서
청산 편차가 무료 36000%가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록 전체 청산 규모가 328만 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의 경우 청산이 크게 발생할때는
시간당 1억 달러 단위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XRP의 선물규모로 보았을 때는 아주 작은 규모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다가
이런 극단적인 편차율은 분명히 시세의 급변을 보여주는 예로
CME 선물거래 개시라는 호재성 소식을 가지고도 롱 포지션이 압도적 청산된 데에는
아무래도 과도한 롱 포지션 정리에 따른 단기 변동성 급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얼마나 큰 변동성에 직면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이제 암호화폐가 거시적인 경제환경에도 민감한 반응을 하는 글로벌 자산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