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공식 돌입, 암호화폐가 하락하지 않는 이유

미국의 셧다운 관련 합의 불발 및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법안 표결이 끝내 부결되면서

한국시간으로 오늘 13시부터 공식적으로 미국의 셧다운이 돌입되었습니다.

셧다운 돌입에 따라 미국의 연방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었고

현재 많은 관련 공무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 오면서

자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셧다운이 확정되기 전 시장에는 불확실성에 대한 긴장감이 돌면서

지난 달 단기 폭락을 했다가 조금씩 반등의 분위기를 보였던 암호화폐가

다시금 하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었는데

오늘 셧다운 발표 후에는 오히려 급락보다는 다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셧다운은 국가 안정적인 관점으로 보나 국가 운영적으로 보나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절대 호재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오히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배경에는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공무원들의 일자리 상실,

인플레이션의 심화 가능성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준에서 4분기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보인 것과는 달리

다시금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일 뿐

시장의 변동성 또한 함께 높아졌고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또 다른 측면의 부작용도 터질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지금의 상황이 위험자산에 좋은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닐 수 있어

변동성에 대한 대응을 단단히 해 나가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