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기] 01. Waterbar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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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낮 3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아시아나 비행편이 2시간 가까이 연착한 이후 늦은 저녁 시간에야 겨우 도착.
첫날에는 샌프란에 왔으면 역시 해물부터 먹고 봐야지 하고 Waterbar에서 저녁-Blackcat 재즈바에서 재즈 공연 관람.


Waterbar

구글평점으로 찾은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이더라.
나중에 듣고 보니 힙합 뮤지션 Drake가 와서 먹었던 식당이라고 한다.
미국은 역시 대부분 예약제이기 때문에, OpenTable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방문.
Union Square에서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급했기도 했고, Uber로 이동.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으리으리하고 멋있었는데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다.
기둥이 어항으로 되어 있는, 역시 가게 이름대로 "bar"의 느낌.
우리는 Bay Bridge가 보이는 쪽 자리로 안내 받았다.
창가 자리를 미리 예약할 수 있다면,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 (특히 데이트라면)

메뉴는 계절마다 바뀌고, 재료는 미국 local 재료를 쓴다고 매니저가 자랑.

우리는 Grand Platter ($125), 그리고 더 이상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soft shell crab을 추가 main으로, 그리고 야채볶음을 side로 주문했다. (그 새 메뉴가 바뀌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샤블리 한잔씩.

위에 저 호두과자 같은 것은 서비스라는데, ($10 정도) 북유럽 스타일 팬케익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서비스 주제에 트러플향이 가득해서 메인을 먹기 전부터 이미 기분이 좋아짐.

관광객들 사이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Imperial Platter ($240) 인듯한데, 두명이 먹기엔 Grand Platter로 충분했던 듯 하다. 굴 4개와 조개 3개, 그리고 가운데에 그릇에 게살이 올려져 나온다.

굴은 salty/sweet로 구분하면 salty 계열이고 (샌프란에서 먹은 굴이 다 그랬다.. DC에서 먹었던 sweet oyster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 새우도 통통하고 게살도 푸짐했다.
야채볶음은 초록야채/버섯과 볶아서 parmesan cheese (아마도) 와 곁들인 side dish였다. 야채 안 먹는 편인데 다 먹었다. 야채가 신선한 느낌?
Softshell crab은 빵 사이에 야채와 연한 게 튀김이 끼워진 요리였다. 달콤한 소스가 무척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요리의 맛이 너무 다채롭고 맛있어서.. 친구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싹싹 긁어 먹었다.
대신 후식 메뉴는 생각보다 조금 빈했던 기억이 난다.


비용: 3개 메뉴와 와인 2잔 주문하고 250불 가량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
평점: **** (가격 때문에 별점 하나 뺌)
재방문 의사: 높음


여행지 정보
● Waterbar Restaurant, The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USA
● Black Cat, Eddy Street, Tenderloin, San Francisco, CA, USA

관련 링크
https://www.waterbarsf.com/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01. Water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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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쓰셨구만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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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가본지 십년이 넘은것 같은데.. 이런 곳이 있었군요. 다시 가게 되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미국 식당은 대부분 예약제군요~ 오홍~~ 미국도 언제 가보고픕니다. 굴이 아주 싱싱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