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름휴가로 사이판을 계획하고있어요~

한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ㅎㅎ 이번 여행은 아이도 함께가는 가족여행이기 때문에 관광보다는 휴양컨셉으로 계획했어요. 그래서 무엇보다 호텔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사이판 켄싱턴 올인크루시브 호텔인데 한국인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지난번에 괌 여행갈때도 어딜가든 한국어가 쏙쏙 들려서 해외간 기분이 좀 덜났는데 그점은 좀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올인크루시브 호텔은 조식뿐만 아니라 하루 세끼를 호텔안에서 종류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3식과 2식을 고를수 있는데 저희는 2식을 선택했어요. 한끼정도는 밖에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2식은 호텔안 식당중 하나인 일식 메이쇼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해서 좀 아쉬웠어요.

 식사뿐만 아니라 무료로 바를 이용할수도 있다네요. 물놀이 용품을 무료로 대여할수 있는것도 물론이구요. 제대로 휴양지를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호텔안에 키즈카페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저희는 7월 중순에 4박 5일을 계획했고 호텔비만 200만원정도, 저가 항공 이용해서 100만원, 그리고 이것저것 여행관련 쇼핑과 가서 쓸돈까지 100만원해서 총 400만원정도 예산을 짰어요. 다른 분들 블로그의 글을 보면 사이판에서 명품이 저렴한 편이라 이것저것 사온다고 하시는데 전 별로 명품엔 관심이 없어서 쇼핑비용은 크게 잡지 않았어요.

성수기라 호텔이나 비행기값이 꽤 나갔답니다.. 호텔비는 다른날보다 두배는 든것 같아요. 우리 아기는 아직 두돌이 되지않아서 비행기값은 무료에요. 대신 자리도 배정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서 수영을 주구장창 할 계획입니다. 수영 경험이 없는 우리 아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첫날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려고요. 

아기와 함께가는 첫 해외여행이라 무척 기대됩니다. ㅎㅎ 이쁜 사진 많이 찍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