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ORIGINAL #1)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는 주장에 대한 썰
▷사실 평균이 시장수익률이란 말은 수익률이 평균보다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의미함. 가령 특정 투자자가 향후 1년 동안 18년도 시장수익률을 이길 확률은 거의 50%임 ㅋㅋ
▷그런데 이것을 장기에 걸쳐 생각해보면 특정 투자자가 투자 Trial을 "무한"으로 시행하면 중심극한정리(central limit theorem)처럼 수익률도 평균에 근사해진다는 말이기도 함.
▷그러나 Trial 1회를 1년으로 보면 인간 수명은 유한한지라 시행을 무한으로 하는건 불가함. 따라서 10~30년간 Trial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수익률 분포는 평균에서 상대적으로 넓게 포진할 것임. 즉 임의 투자자의 장기수익률 마저도 평균을 상회 또는 하회 가능함. 즉 당신도 장기에 걸쳐 시장을 이길 수 있다!!!!!
▷그런데 사전적으로(ex ante) 내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지 하회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함정임. 따라서 상회한 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효율적시장가설이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나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큰 착각임... 장기적으로 평균투자자의 수익률이 시장평균에 수렴하는 것임.
▷또한 이론적으론 평균투자자의 수익률은 시장평균에 수렴해야 하나, 거래비용, 고점매수/저점매도 등의 삽질로 개별투자자의 수익률이 평균수익률을 "하회"하는 빈도는 이론적 수치보다 많을 것임. 또한 영구적 자본손실로 이 게임참여를 그만두기도 함. (가장 안타까운 경우임)
▷한편 평균투자자도 더 큰 위험을 지면 시장을 이길 수 있음. 가령 현기증이 날 수 있겠지만 시장수익률을 레버리지를 일으켜 장기 추구하면 시장수익률 초과가 가능함. 그러나 위험조정수익률은 동일하므로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님.
잘 읽었습니다. 꾸준함이 시장을 이길 수 있다. 복리! @홍보해
엇 댓글도 홍보도 감사드립니다 :)
잃는 것을 피하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점 때문이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네 그 말씀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개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