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
우리는
사라져가는 이나라를 향해
애써 '대한만세'라고
작별인사를 보낸다.
그래, 한 국가로서
이 민족은 몰락하고 있다.
어쩌면
다시 일어서지 못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말없이 마음이 따뜻한 이 민족에게
파도 너머로 작별인사를 보낸다.
지금 나의 심정은
마치 한 민족을 무덤에 묻고 돌아오는
장례행렬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착잡하기만 하다.
-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