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steemzzang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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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음력 2월 보름이었다.

보름달이 뽀얗게 달무리에 젖은 눈으로
나와 마주 보고 있다.

깊은 밤은 아니었지만 주변은 고요했다.
달과 나 둘만 남은 듯한 시간
서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에 묻은 얘기는
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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