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마저 며칠 뒤 38도, 지구 ‘폭염 지옥’

in #steemzzang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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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에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
미국 동부는 열돔 현상으로 인해 일부 도시에서 낮 기온이 40도 안팎을 기록했다. 열돔 현상은 상층 대기의 넓은 고기압이 열과 습기를 가두면서 발생한다. 지난 25일 로이터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기온이 37도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의 24일 최고 기온은 38.8도로 2021년, 1952년, 1925년에 기록된 역대 6월 최고 기온인 37.7도를 경신했다.

유럽도 심상치 않은 폭염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에이피(AP)는 “그리스 아테네에 첫 폭염이 닥쳐 기온이 40도에 도달한 가운데 대형 산불이 났다”고 전했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도 이례적인 고온현상을 겪고 있다. 타스 통신은 “시베리아 남동부 지역의 기온은 앞으로 며칠 동안 평년보다 8~9도 상승하여 섭씨 38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본문 이미지: 한겨레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