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원, 영등포서 마지막 진료

in #steemzzang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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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지키면서 무료 진료를 해오던 요셉의원이 그제 재개발로 문을 닫는다.

진료가 시작되기 전부터 병원은 환자들로 북적인다.28년간 영등포 쪽방촌을 지키며 가난하고 소외된 주민들과 노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온 요셉의원, 하지만 진료는 이날이 마지막. 쪽방촌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이곳에서 돌본 환자 수만 60만 명, 환자들과의 추억도 켜켜이 쌓였다. 남은 환자들에 대한 걱정도 크다. 요셉의원은 다음 달, 쪽방촌과 노숙인이 밀집한 서울역에서 또다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들었던 영등포 이웃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며 꼭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한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되지만, 이곳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문 이미지: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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