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으로 단백질 정제하는 신기술, 우리나라에서 개발

in #steemzzang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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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을 정제하는 데 얼음이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는 ‘얼음 친화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단백질 정제는 생명
과학 연구에서 특정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는 핵심 단계다. 인슐린이나
인터페론 같은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의 필수 공정이다.

북극 영구동토에서 찾아낸 ‘얼음결합 단백질’(IBP·Ice-Binding Protein)이 정제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목적 단백질만 얼음에
부착시키고 불순물은 씻어내 고순도의 단백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에서는 얼음 정제 체계의 단백질 회수율이 기존의 고성능 정제 방식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 규모를 키워서 대량 정제
공정에 적용하면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성과물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 이 기술은 냉동 보존, 생명소재, 친환
경 바이오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이미지: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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