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으로 떠난 이종범

in #steemzzang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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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중 소속 팀을 떠난 이종범(54) 전 프로야구 kt wiz 코치는 은퇴한 후배들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제안을 했을 때는 고사했다. 그러나 제작진과 후배들은 내가 감독이 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성공시킬 수 없다며, 후배들을 위해 나서달라고 설득했다. 많은 후배의 현실적인 상황을 듣게 됐고 후배들의 생계를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결정을 내린 뒤 구단에 양해를 구한 것이지만 이처럼 큰 파장을 일으킬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생각해보니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고, 구단과 선수들, 팬들에게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 선택에 책임지겠다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JTBC 제작진으로부터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직을 제안받은 뒤 지난 달 말 퇴단을 요청했다. kt는 이 전 코치를 설득했으나 그는 완강했고 지난달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팀을 떠났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큰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책임감 없는 행동을 했다며 비판했고, 이종범은 제작진을 통해 최강 야구를 살리는 것이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했다. 최강야구 제작진도 본의 아니게 구단과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본문 이미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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