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전체가 금·니켈-민간도 ‘우주 노다지’ 향해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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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공상과학(SF)영화 ‘아바타’는 희귀 광물 ‘언옵테늄’을 채굴하려고
인류가 외계 행성 ‘판도라’를 침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우주 채굴’이 현실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금·니켈 등으로 이뤄진 소행성을 채굴하기 위한 경쟁
에 나선다.

미국 우주 스타트업 애스트로포지(AstroForge)는 이르면 26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해 소행성 탐사선 ‘오딘’을
발사한다. 지구에서 500만~600만㎞ 떨어진 소행성 ‘2022 OB5′다. 지름 약
100m로, 철과 니켈, 백금 등으로 구성된 금속형 소행성으로 추정된다.

’2022 OB5′가 금속성 소행성으로 확인되면 애스트로포지는 이르면 올해 말
채굴용 우주선 ‘베스트리’를 발사할 계획이다. 금속형 소행성 탐사와 채굴
모두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프시케 역시
금속형 소행성으로 추정된다. .

우주 기업과 기관이 소행성 채굴에 잇따라 나서는 것은 예상되는 경제적 가치
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금속형 소행성은 철과 니켈은 물론 백금류 금속이 풍부
하다. 지름이 약 240㎞인 프시케 채굴에 성공할 경우 수천경(京) 달러 규모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행성 자원의 소유권에 대해 합의된 규정은 아직 없다. 다만 2015년 오바마
정부는 미국 시민의 소행성 자원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본문 이미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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