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생아 수 역대 최고

올 들어 출생아 수 반등 기조가 이어지면서 1분기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최대치
를 기록했다. 증가율로만 보면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혼인도 전년 대비 늘고
있어 한동안 출생아 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3월 출생아 수는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3월 기준 1993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2015년 이후 10년 만이
다. 증가율로만 보면 통계가 집계된 1981년 이후 최고치다.

출생아 수 증가 배경에는 코로나 앤데믹 이후 늘어난 혼인 증가세가 있다. 혼인
수는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에도 반영된다. 혼인 증가세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3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11.5% 늘었다. 혼인 수는 지난해 4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1분기 혼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늘었다.

결혼을 많이 하는 30대 초반 인구의 증가와 정부의 결혼장려책 등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본문 이미지: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