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머신-현대차 로봇개, 美국민예능 홀렸다
"You got four yeses예스 4개를 받았습니다" 미국 N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GT)' 심사위원의 발표에 객석에서 떠나갈 듯한 환호
가 터졌다. AGT는 일반 참가자들이 출연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같은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예스 4개를 받은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
이었다. 무대에 오른 스팟 5대는 영국 록밴드 퀸의 '돈 스톱 미 나우' 음악
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1분30초 정도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스팟에 찬사를 보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분 80%를 인수한 로봇 기업이다. 강화
학습 기반의 지능형 로봇 관련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이르면 올해 말 완성차 생산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팟을 안전·경비용으로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스팟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저에서 비밀경호국 요원과 함께 순찰하는 모습이
소개돼 화제가 됐다.
LG이노텍은 아틀라스에 비전 센싱 모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녹·청(RGB) 카메라와 3차원(3D) 센서를 하나의 장치에 통합한
복합 센싱 기술로, 로봇의 '눈' 역할을 한다.
삼성 계열 부품사인 삼성전기 역시 휴머노이드를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보고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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