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 양 현fj1 (72)in #steemzzang • 6 days ago 햇살 그물에 몸 기대고 앉아서 바람 손길 거칠어 흔들리다 새운 밤 하늘 향해 두 손 모은 마지막 소원일까 순결이라는 사랑, 두 손에 꼭 쥔 채 달빛 속에 물든 마음 한 조각 손수건처럼 접고 펴던 하얀 시간들 소원 등처럼 불 밝히고 서 있다 시의 길, 그 긴 기다림 같은 꽃 달 같은 꽃등을 내다 걸고서 골목길 환하게 지키고 서 있다 #steemit #atomy #steem #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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