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26장

in #steem8 days ago

도덕경 공부 제26장
by heroic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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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爲輕根(중위경근):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이고
靜爲躁君(정위조군): 고요함은 조급함의 군주이다.

是以聖人終日行(시이성인종일행):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다닐지라도
不離輜重(불리치중): 짐수레를 떠나지 않는다.

雖有榮觀(수유영관): 화려한 경관이 있을지라도
燕處超然(연처초연): 초연함을 잃지 않는다.

柰何萬乘之主(내하만승지주): 만승지국의 군주가
而以身輕天下(이이신경천하): 어찌 자기 몸을 가볍게 놀릴 수 있겠는가.

輕則失本(경즉실본): 가벼우면 근본을 잃게 되고
躁則失君(조즉실군): 조급하면 군주의 자리를 잃는다.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이고, 고요함은 조급함의 군주이다”라는 말은 얼핏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은 하루 종일 다닐지라도 짐수레를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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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지는 설명에서 “멋진 경관을 보고도 초연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몸을 가볍게 놀려서는 안 된다”는 뜻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결국, “가벼우면 근본을 잃고, 조급하면 군주의 자리를 잃는다”는 말은 사람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는 군자가 몸가짐을 가볍게 해서는 안 되고, 항상 주의 깊고 신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결국, 행동의 조심성이 도와 덕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의 일부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치졸하기 그지없다. 세간에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미 “배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사과나무들이 떨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뻔뻔하다.

도덕경 해설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 해석
위키문헌: 번역 <도덕경>
감사합니다.
2024/11/08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