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판 운영진의 방향이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보편적보팅보다는 퀄리티가 있는 글에 보팅하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소각을 하면 더 많은 보팅을 받을 수 있는데 왜 안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 소각할만한 sct가 없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ct가 안 들어오니 소각할 비용이 없다는 것과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기존 스티미언 유저들은 sct의 구매동기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아마 이것은 서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뭔가 반대로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규 투자자가 될 신규유입자가 없으면 스팀과 sct에 투자를 많이 한 유저가 앞으로의 리스크를 다 감당해야하는데 오히려 덜 투자한 사람들이 신규 유입자를 챙기고 있습니다.
SCT를 힘겹게 모으더라도,,, 300이 넘는 소각글에서 마이너스가 안 날 자신이 있는,,, 깡이 있는 분이 어마나 될까 싶어요. 기존 소각하는 분들은 하나둘 마이너스 나도 큰 문제가 안 생기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겨우 힘들게 300모은 사람에겐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소각 경쟁에 새로 들어온다는 게 쉽지는 않아 보여요.
그런 걱정도 있죠 ㅎㅎㅎ 홍보했지만 본전도 못 찾을 확률.. ㅎㅎㅎ 더군다나 저자보상이 워낙 없고, 기본보팅도 못 받는 유저라면 소각을 하기가 쉽지 않죠.
뭔가 확실히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네요 ㅠㅠㅠㅠ 저만 잘 못 느끼고 있었나봐요
또 다른 관점들도 있을겁니다 ㅎㅎ
그런 부분들을 하나씩 보완해나가면 되는 것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제 관점을 가진 기존의 스티미언이 구매동기를 얻게 된다면 sct나 sctm에 투자가 더 활발히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거였습니다.
나아가서 이 부분이 신규유입자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도록 만들어야하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