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선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이니까 보상이 너무 적다면 고민되긴 하겠지요.
저에게 일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일은 한 것은 아니지만, 딱히 저 일은 꼭 해보고 싶다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 사람이랑은 함께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든 적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추억으로 남는 일 역시, ‘일’자체보단 함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했는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학술제 주제보단 팀원이, 여행지보단 함께한 사람이, 비즈니스 아이템보단 우리 팀원이 먼저 생각납니다.
제초를 해도 함께해서 즐거운 사람들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