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4' 놀랄만한 카메라 성능 리뷰
구글의 새 스마트폰 픽셀 4 시리즈가 발표됐다. 이미 시중에 공개됐던 정보와 같이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픽셀 4와 픽셀 4 XL 두 모델이다. 내부 성능은 같은 사양으로 모션 센스 레이더, 3D 뎁스 센서 등으로 새로 탑재된 모션 컨트롤이나 안면 인식을 구현했다.
픽셀 4에서 발표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카메라였다. 구글은 일반과 망원 카메라 두 개로 수준급 사진 결과물을 만들었다. 은하수까지 찍히는 야경 모드, 그림자와 밝은 부분의 밝기를 따로 조절할 수 있는 이중 노출 제어, 최초로 실시간 사진 결과물을 보여주는 라이브 HDR+ 등 놀랄만한 기능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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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4 망원 카메라는 2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위 사진은 디지털 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초고해상도 줌 기능을 사용해 얻은 이미지 결과물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104층짜리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 빌딩의 꼭대기를 지상에서 5.7배 줌 인해서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도록 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
픽셀 4의 카메라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출시한 아이폰 11 시리즈 역시 카메라 성능을 가장 강조했기 때문이다. 발표 전 구글로부터 픽셀 4를 받아 리뷰를 진행한 해외 매체들은 두 기기의 비교도 진행했다. 아래 더버지의 결과물을 정리한다. 기기에 내장된 기본 카메라 앱으로 자동 설정으로 찍은 사진이다. 왼쪽의 사진이 픽셀 4, 오른쪽이 아이폰 11 프로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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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색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니콘과 캐논 카메라의 사진 결과물을 비교해 보는 것 같다는 인상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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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차이도 있다. 더버지는 머리카락의 경우 픽셀 4가 색상을 더 잘 살리고 아이폰 11 프로가 세밀함이 더 살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폰 11 프로의 결과물이 쿠션의 털이 주는 푹신한 디테일을 더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픽셀 4의 카메라를 써봐야 더 잘 느낄 수 있겠지만 뛰어난 이미지 처리 능력으로 유명했던 구글이 전작보다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픽셀 4는 미국에서 예약판매 중이며 오는 24일 판매를 시작한다. 아쉽지만 국내 정식 발매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이전 픽셀 폰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아래 픽셀 4를 직접 만져본 영상도 함께 소개한다. 더버지의 경우 성능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다음 인플루언서에게 구글이 리뷰를 위해 나눠준 패키지 언박싱 영상도 흥미롭다.
더버지 픽셀 4 핸즈온 비디오
인플루언서 리뷰용 패키지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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