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에서 온 스캠 메일
업비트 김 모 "팁"장에게서 이메일이 왔네요.
전 이씨도 아니고 여사도 아닌데 이여사님을 찾습니다. 명절 때 선물까지 보내주신 분인데 이름 정도는 적어 주시지…
RVN 업비트 보유량의 무려 60%를 갖고 계신 큰 손이시군요. 이런 고래 분의 입출금 불편을 덜기 위해 무려 업비트 직원의 지갑과 연동해 승인절차도 없이 출금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근데 보안상 문제로 출금은 FTP(!)를 사용하시라고..
여기까지 읽고 피식 웃으며 이런 거에 속는 사람도 있나 했습니다. 실제로 이여사에 해당하는 분이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되며 왜 더많은 김여사는 아니고 이여사인가 하면서…
근데 좀더 생각해 보니 이건 애초에 이여사 아닌 사람 받으라고 보낸 메일이더군요. 실수로 잘못 보내진 이메일인 걸로 생각하게 해서 사람의 탐욕을 불러 일으키려는.
이어지는 지갑 내역 스샷을 보니 역시나 비트코인이 100개 이상 들어있군요.
맥아피 아저씨 말에 따르면 저게 내년이면 1200억원인데 하며 탐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지만 윤리적, 도덕적인 저는 클릭하지 않습니다. (진지)
근데 스팀 백만개였으면 눌렀을지도 몰라요.
뭐 속으시는 분은 없겠지만, 주위에 코인하는 어르신 계시면 조심하시라고 전하기는 해야겠네요.
암튼 덕분에 간만에 스코판에 적을 글거리가 생겨서 땡큐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
업비트에 이메일로 직원사칭하는 공지가 있는데 이 얘기인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