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이별하고 싶다, 지르텍

in #sct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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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나온 재채기는 멈출 줄은 모른다.
눈물 콧물을 불러낸다.
눈을 비비게 만들다,
결국 어으~하는 신음까지 뱉게 만든다.

그때, 나는 지르텍을 꺼내 먹는다.

지갑과 가방 주머니 심지어 필통에 까지 들어가 있는 너, 지르텍과 헤어지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