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생(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울산대/ 부산대 동시 최종합격)이 말하는 항목별 올바른 자기소개서 작성법-(1)

in #sago5 years ago

안녕하세요 대회수상전문학원 프라이즈메이커입니다! PRIZEMAKER  

오늘은 프라이즈메이커에서 함께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울산  대학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시전형으로 최종 합격한 학생의 자기소개서 팁에 대하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프라이즈메이커에서 강조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1번, 2번 문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문항)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         

1번 문항은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문항이자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문항입니다.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의 인재상에는 학업적인 역량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서의 학업적인 역량이란 단순히 수학 문제를 잘 푼다거나 시험을 잘 본다거나 성적이 좋다는 의미의 역량이 아닙니다. 특정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깊은 탐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실천했는지, 그 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의미하죠. 1번 문항의 질문에 ‘학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1번 문항을 기술할 때 자신만의 교과목 공부 방법, 성적 상승 비결 등을 적으려는 실수를 합니다. 그 예로 다음과 같은 글이 많습니다.         

Ex) 고등학교 공부를 시작할 때 저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영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지문을 반복해서 외우고 내용을 암기하려고만 했지만 그러다 보니 구체적인 정보나 세부적인 어휘력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낄 수 있었고 성적 또한 쉽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막연하게 지문을 외우는 공부만을 할 것이 아니라 저의 부족한 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느꼈던 점이 무엇이고 그 이유를 고민해보니 어휘력에서의 부족함이 가장 컸다고 판단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추천 받은 단어집을 반복해서 보면서 볼 때마다 기억나지 않는 단어를 체크할 수 있는 단어 목록표를 만들어 공부하였으며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포스트잇에 적어서 자습 공간에 붙여놓아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 포스트잇이 차곡차곡 모여 결국 자리를 뒤덮을 정도까지 되었고 그런 노력 덕분에 영어 성적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1번 항목에 위와 같은 글을 적습니다. 1번 항목이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이기에 자신이 고등학교 때 자습실에서 했던 공부법을 적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위와 같은 글이 스스로가 정말 뛰어나다는 말을 충분히 하고 있는 글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교과목에서의 공부 방법을 적은 글은 크게 3가지 이유에서 좋지 않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이 내용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위와 같은 스스로의 공부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위의 내용은 자신만의 강점이나 경험을 드러내고 있는 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학생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스스로의 힘을 다해서 한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라면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예시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자기소개서를 보시는 교수님들에게 1번 문항부터 ‘저는 그저 일반적인 학생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러한 내용은 ‘진실성’이 떨어지는 가벼운 내용입니다. 즉 실제로 이렇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더라도 이러한 내용의 글을 적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 예시를 적은 작성자인 저조차도 영어 공부를 할 때 포스트잇으로 단어 공부를 한 적이 없습니다. 과연 누구나 꾸며 쓸 수 있는 단순한 내용의 글을 대학에서 진정 의미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학생만의 경험으로 간주할까요?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에는 ‘배우고 느낀 점’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3년동안 학습에 있어서 고민하고 여러 차례 시도하며 때로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언가를 느끼고 변화하는 학생의 자소서에는 ‘배우고 느낀 점’이 절대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해야 합니다. 1번 문항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활동이나 경험을 했는지, 이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사고의 변화과정, 성장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사고의 과정이 원인, 계기, 피드백이 되고 그 사이사이에 학생의 활동과 경험이 들어가서 전체적인 하나의 흐름을 가진 글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1번 문항을 작성할 때 학생이 오랜 시간동안 관심 있어 하는 분야나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분야에 대해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분야가 교과목 영역인 수학이나 물리 일 수도 있고 그 외의 영역인 토론이나 심리학, 등 여러 가지 분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반드시 교과목 영역에 대해서만 적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오랜 시간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인 분야라면 학생이 도전해 본 활동들도 많을 것이고 단순히 하나의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해 피드백을 한다거나 보완하고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등의 주체적인 과정이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만들어낸 예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제목이나 활동명은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Ex) 1학년 때 물리 수업시간에 ‘~~~’에 대해서 학습하던 중 ‘~~~~~~’이라는 궁금증이 떠올랐습니다. 교과서에는 이에 관해 심화적인 내용이 기술되어 있지 않아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책에서 ‘~~~~~’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이라는 내용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고 ‘~~~~~~~~’를 하고 싶어서 전자기학을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들이나 접근법 때문에 학습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저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교수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 위해 ‘~~~~~~’에 참여했습니다. 그 곳에서 ‘~~~~~~~~’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여기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라는 호기심이 생겨 ‘~~~~~~~’라는 2학년 때는 실험을 진행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미리 동영상을 보며 방법을 숙지하고 이론적 기반을 학습하여 준비했지만 영상에서 본 것처럼 시험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론값과 결과값이 다르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실험 결과가 당황스럽기만 했지만 ‘~~~~~’나 ‘~~~~’와 같은 논문을 보며 저의 이론적 배경에 있어서 허점을 발견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와 같은 심화된 내용까지도 학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 덕분에 3학년 때는 ‘~~~~~~’와 같은 실험도 기획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의 글은 1번 예시와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학생이 보다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며 1번 예시보다 훨씬 학생만의 차별성이 드러난 글입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학생만의 글임이 여실히 드러나며 누구도 지어낼 수 없는 글입니다. 또한 무엇이 궁금했기에, 무엇이 부족했기에, 무엇을 하고 싶어서, 무엇이 힘들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학생 스스로의 사고 과정이 무척이나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학생이 하는 활동이란 이러한 사고의 과정이 뒷받침 될 때 자기소개서에서 진정으로 빛을 발하며 하나의 흐름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배우고 느낀 점’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잘 생각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생기부를 정독해보고 활동들을 정리해보며 '배우고 느낀 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들을 정리한 후에 자신은 어떤 흐름을 가진 자기소개서를 적을 것인가를 작성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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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자소서는 어렵군요..
정시로 대학 지원하고 수시는 아예 쓰지 않은지라 자소서 경험은 없는데, 왠지 저는 썼더라도 정시로 대학에 왔을거같은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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