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세우기 문화

in #sago5 years ago

"공부는 남보다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남하고 비교해봤자 기운만 빠지고 별 소용없잖아."
_ 드라마 학교 2003 중에서

공부는 현대인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가고
공부를 잘해야 좋은 회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줄세우기 문화... 저는 지겹습니다.
성적순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고는
대학을 정해주고 회사를 정해줍니다.

이거,,, 바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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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면 줄세우기만큼 편리한 게 어디 있을까요. 채용하거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말이죠. 막상 그걸 바꿀 위치에 올라간다면 그 시점에서는 줄세우기가 가장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그 위치에 올라가도 줄세우기를 할까요? ㅠㅠ

경쟁사회라 어쩌면 당연한 것 입니다..
우선 그보다 이름순으로 번호를 매긴다는 것 부터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요? 일제 강점기때 쓰이던 방식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름순에 그런 게 있었군요 ㅡ.ㅡ

저도 줄세우기가 제일 속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그저 수능만 공부하면 속편했는데, (물론 제가 수시를 준비를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대학와서는 모든 방향마저 스스로 정해야합니다. 진학? 유학? 사기업? 공기업? 고시? 회계사? 자격증? 등등 정말 수많은 방향성이 있는데, 이 수많은 방향에서 헤메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차라리 누가 '자! 네 성적이면 삼성, 한전, 7급 중에 하나 고를 수 있어! 뭐할래?'라는 선택지를 주어준다면 다들 차라리 속편하게 고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잘해야 하는데 맨날 싸우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