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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ago5 years ago (edited)

품앗이로 잘 안 넣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찾아지긴 하나 봅니다. [사실 외국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 이런 품앗이가 좀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411012

저도 최근에 안 사실인데, 교신저자를 여러명 넣을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실험, 이론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분야, 등] 교수들 사이에 학생들이 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식의 1저자 혹은 공동 1저자 등이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또 연구 분야에 따라 1저자의 개념이 희박한 곳도 많습니다. [수학 분야가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론 분야의 경우 교신의 1,2 개념 없이 모두 공동저자가 되는 분야도 있습니다. [여기서의 경우 알파벳 순서로 1,2,3,4, 저자가 결정됩니다. ]

사실 이런 자식들 논문 품앗이 말고도,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논문 품앗이나, 자가 표절 문제등등 문제가 많지요.

이게 논문이라는게 세부 분야가 갈수록 아는 사람이 없어서, (또 교수들 자신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published 된 논문들에 대해서 조사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황우석 사건 때문에 엄청 깐깐해질 것 같다는 생물학 쪽도 그렇게 깐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란게 오래되면 둔해지니까요. 최근에 한 친구가 실험 데이터 조작 비스무리를 하다가 자체적으로 짤린 이야기를 들었던걸로 기억나네요 ]

뭐 조국이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그만큼 객관적인 과학을 연구한다는 학계에 이해관계가 얽혀서 더러워져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교수님도 종종 아드님을 저자로 넣으시는데, 정말 그 아드님이 논문에 이름이 들어갈 정도로 contribution 을 했는지 궁금한데 물어볼 수가 없네요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