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사고방식을 깨자
"돈은 자기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보복한다"는 표현을 김승호씨의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김승호씨는 돈에 대해 접근을 할때 "돈을 인격체"로 대하고 접근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금융 문맹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 또한 그러하다.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라"는 말은 많이 들었고, 또 꼭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무언의 압박을 경험하는 분위기는 많이 경험했었어도,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 투자나 금융에 대해서 알아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성장을 했다.
이 정도의 나이(참고로 나는 50을 바라보는 40대 후반의 나이이다)가 되서 가만 생각해보면 결국 좋은 학교를 가는 이유도,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함이고, 좋은 직업을 갖는 이유는 결국 돈을 잘 벌기 위함인데, 정작 돈에 대해서는 어떠한 학습이나 공부가 없었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나 같은 경우는 좋은 학교를 들어가고 졸업한 것도 아니지만, 설령 좋은 학교를 들어가고 졸업을 해도 여전히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건강한 투자마인드가 정립되지 못한다
아이폰과 더불어 지금은 삼성 갤럭시 폰같은 경우에 표준같이 쓰이는 안드로이드 OS가 사실 " 이 안드로이드를 계발한 회사를 초창기에 삼성이 사들일 뻔한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어디에선가 들어보았었다. 삼성같이 대한민국의 가장 우수한 두뇌집단이 모인 엘리트들이라고 해서 "너희는 금융공부를 하고 투자에 대해서 공부해라"는 말을 듣고 자랐을까? 어릴때부터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는 분위기에서 크고 성장했을 것이기에, 어떠한 안목이 생기지 않아서 투자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유명 작가가 피력했던 것을 기억한다.
나이 먹으면 다 알게 된다. 때가 되면 다 하게 된다....나도 그런줄로만 알았다. 돈에 대한 것도 그냥 나이를 먹으면 알게되고, 때가 되면 눈이 저절로 떠지고....헌데 그렇지 않더라는 것.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또 얼마나 귀한지 그리고 돈을 벌고, 모으고, 불리고, 투자하고, 또 건강하게 소비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많은 공부와 학습 그리고 훈련이 더해져야 함"을 지금에서야 철저하게 느끼고 깨달아서 지금이라도 "가난의 사고방식과 잘못된 틀"을 깨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