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성균관대학교 2022056786 감성분할로부터 명분생성까지의 은(隱)-현(顯) 기제 연구: 『주역』과 『춘추공양전』의 행위프레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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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성균관대학교
2022056786
감성분할로부터 명분생성까지의 은(隱)-현(顯) 기제 연구: 『주역』과 『춘추공양전』의 행위프레임을 중심으로

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2056786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변동하는 행위환경에서 명분을 얻는, 즉 정당성을 얻는 행위프레임을 모델화하고 그 이론을 구축하는 것을 연구의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주역』의 ‘점-상’의 ‘은→현’구조와 『춘추공양전』의 ‘행권’의 ‘현→은’구조 속에서 포착되는 ‘명분생성’의 기제와 양식 및 특징을 밝히는 것이다. 이 행위프레임으로서의 ‘명분’이 생성되는 심적 구조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명하기 위하여 랑시에르의 ‘감성분할’개념을 분석의 방법론적 틀에 적용하여 그 구체적 실천양식을 범주화·이론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초고속-초연결 시대, 특이점 시대, 뉴노멀의 시대로 특징짓는 21세기에 폭증하는‘우연사태'의 홍수현상에 대응하여 사회적 정당성을 획득하는 행위프레임을 창의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활동주체 개개인의 심적 활동의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적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첫째. 학문적 기여도
 ‘감성분할'의 방법, ‘명분생성'의 특징과 원리를 이론화·모델화함으로써 주역학 연구에 현대적 방법론 제공
 『주역』과 『춘추』 두 경전 연계 및 비교 연구의 개념적 토대 구축
 ‘명분생성' 행위프레임 연구를 위한 동서융합철학의 연계 틀 제공
 학술논문 총 9편 투고(국제학술회의 발표 및 국제전문학술지, KCI 등)
 단행본 저술:『은(隱)-현(顯)의 명분생성론: 역학과 공양학의 감성분할 정치학』
 문헌 번역: 阮芝生,『從公羊傳論春秋的性質』(北京:華夏出版社)→(가제) 완지생,『공양학의 관점으로 읽는 춘추』에 대한 초벌 번역
 시민강좌 및 온라인 강좌--①주역 ‘감성분할'의 명분생성론; ②공양전 '감성분할'의 명분생성론)

둘째. 사회적 기여도
 공무원·외교관·해외 주재원 등 교육에 활용 가능한 행위프레임 이론 모델 제공
 시민강의 및 강연 프로그램 활용 및 온라인 강좌
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교과목으로의 활용
 단행본 출간을 통한 연구성과의 사회화와 시민교육 자료로 활용
 국제학술 대회 개최를 통한 공통주제의 국제화와 현대화 추진.

셋째. 후속연구와의 연계 활용 방안
 랑시에르‘감성분할' 개념은 ‘새로운 주체의 수립'에 유효한 개념 도구로 기능하는 매우 중요한 현대철학의 개념이다. 현대철학의 학문적 성과들을 중국철학의 주요 의제 및 개념 틀과 연계하여 중국철학을 현대화·21세기화하는 학문적 과제에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
 상기 연구 성과들과 연계하여 『주역』, 『춘추』의 연구를 필두로 하여 『장자』의 ‘삼언(三言)', 『시경』의 ‘부비흥(賦比興)', 『주례』의 ‘연(聯)-균(均)'의 명분구조 등의 연구로 확장 연구할 이론적 틀과 방법론 구축 및 연구모델 수립하는 데로 연계할 계획이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주역』과 『춘추』를 ‘은-현'·‘현-은'의 쌍관개념으로 연계하여 실천 주체의 심적 활동에서 ‘명분'이 생성되는 구조를 현대적 각도에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랑시에르의 ‘감성분할’ 개념을 방법론으로 채택하여, 1단계는 『주역』과『춘추공양전』의 십삼경주소본의 경문과 주소문(注疏文), 한·당 시대까지의 주석서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1단계:
□1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주역』과 『춘추공양전』 원텍스트의 명분생성 프레임 고찰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검토할 과제는 「랑시에르의 감성분할 개념에 의한 십삼경주소본 『주역』 ‘점-상'의 ‘은-현' 구조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십삼경주소본『역경주소』를 일차년도의 연구범위로 설정, 주와 소를 제외한 64괘의 괘사와 386효의 효사 전체에 걸쳐 행위프레임의 인지론적 생성과정의 구조와 특징 해명이다. 연구 방법은 랑시에르가 언급하는 ‘미학적 감성체제’의 구도하에 ‘몫없는 자들의 감성의 정치학’ 개념을 적용하여 ‘은-현’구조의 ‘명분생성’의 구조를 밝힌다.

□2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랑시에르의 감성분할 개념에 의한 십삼경주소본 『춘추공양전』 '행권'의 '현-은' 구조 분석」을 연구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십삼경주소본 『춘추공양전』(何休의 注, 徐彦의 疏)를 저본으로 춘추 12공 242년에 해당하는 전체 텍스트를 범위로 하여 행위프레임의 인지론적 생성과정의 구조와 특징을 연구한다.

□3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1~2년차 연구를 토대로 한당 시대의 『주역』사상과 『춘추공양전』의 제반 주석에서 보이는 문제의식 영역으로 확장연구를 진행한다. 검토할 주제는 「한당시대의 명분생성의 구조- 주역상수학 ‘은-현' 구조와 공양학 ‘현-은' 구조의 감성분할 차이 분석」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당 시대 『주역』 철학에서는 이정조와 청대 이도평, 오경정의 『주역주소』 등을 연구한다. 또한, 『춘추공양전』은 동중서, 하휴, 서언(徐彦) 등의 관점을 분석한다. 연구 방법은 한당 시대의 관점 차이 분석을 통해 『주역』과 『춘추공양전』 주석들에서 드러난 ‘명분생성’의 행위프레임 모델화하고, 랑시에르의 ‘감성분할’ 개념을 적용하여 현대적 방식으로 논증한다.

■2단계:
□4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송대를 연구범위로 하며, 검토할 과제는 「송대 의리론의 역학과 『춘추호씨전』 ‘현-은' 구조의 감성분할 특징 및 정치적 입장 –후대의 평가를 중심으로-」이다. 구체적으로, 『주역』은 고주인 십삼경주소본『주역주소』와 신주에 해당하는 『정씨역전』과 『주역본의』와의 동이점 분석을 하고, 『춘추공양전』은 고주인 십삼경주소본『춘추공양전』과 ‘신주'인 『춘추호씨전』의 관점을 비교 고찰하며, 나아가 명·청 시대의 『춘추공양전』 주석, 평술 등의 관점을 비교한다. 연구의 방법은 ‘감성분할'에서 ‘명분생성'까지의 ‘은-현' 구조의 시각을 적용한다

□5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명청시기를 범위로 하며, 검토할 주제는 『주역집주』와 『역경통주』 ‘점-상'의 ‘감성분할' 비교, 『춘추촉사』와 『춘추정사』의 계승관계와 '감성분할'의 성격이다. 구체적으로, 『주역』은 명대 래지덕의 『주역집주』, 청대 주역제왕학 『역경통주』를 분석하고, 『춘추공양전』은 원대 조방(趙汸)의 『춘추촉사』, 청대 장존여『춘추정사』의 텍스트를 분석한다. 연구의 방법은 ‘감성분할'에서 ‘명분생성' 과정의 틀에 기초하여그 ‘은-현' 구조를 분석한다.

□6차년도 연구주제와 연구목표
명청과 조선의 비교 대조 연구이며, 고찰할 주제는 「정조 『경사강의·역』와 『주역절중』의 '명분생성'의 정치학 분석」과 「정조 『경사강의·춘추』와 『춘추하씨석례』·『춘추공양경전통의』의 ‘행권' 실천의 ‘감성분할'과 ‘명분생성' 구조 비교」이다. 구체적으로, 『주역』은 이광지, 조선의 정조, 정약용의 텍스트 등을 분석하고, 『춘추공양전』은 유봉록과 공광삼의 텍스트를 분석한다. 분석의 방법은 ‘감성분할'에서 ‘명분생성'까지의 ‘은-현' 구조의 시각에 입각하여 상기 문헌들 속의 ‘명분생성' 과정에서 ‘감성분할' 특징과 외왕 실천의 ‘명분생성' 구조의 ‘현-은' 구조를 비교 연구한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명분생성, 감성분할, 은(隱)-현(顯), 행위프레임, 점(占), 변(變), 상(象), 주역(周易),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인지구조, 행권(行權), 은유투사, 황(況), 촉사비사(屬辭比事), 랑시에르.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emerging a Ming-fen(action-justification),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the hidden-the marked, action-frame, divination, change, Xiang(image), Zhouyi, Chunqiu-gongyang, cognitive-structure, modifying in exigencies, metaphorical projection, figuration, analogically coupling words & facts, Jacques Ranciè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