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빠삭함 마약 감자칩 스페인 보닐라
#마약 감자칩#보닐라 #보니야
마약 감자칩으로 유명한 보닐라 감자칩을 드디어 시식해보게 되었다. 올리브유에 튀겨 전혀 느끼하지 않고 극상의 바삭함을 자랑한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얘기하다면 보닐라 감자칩 이전에 먹었던 것은 감자칩이 아니고 보닐라 이후에 일반 감자칩을 맛있게 먹기란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사악하게 맛있다.
처음에 먹으며 드는 생각은 좀 짜지만 바삭하네~
그리고 몇 조각 집어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어? 맛있네!
이건 왜 먹어도 먹어도 느끼하지가 않지? 맥주 땡긴다!
마지막으로 개걸스럽게 감자칩을 쉬지 않고 먹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비만 당첨!!!
진짜 어마어마한 크기의 감자칩 캔을 사들고 퇴근길 지하철에 나섰다. 주변 사람들이 저 뚱땡이 진짜 감자칩을 엄청 좋아하는가보네 라는 시선이 수시로 느껴졌다.
참고로 그러하긴 하다 감자칩 엄청 좋아하는 건 맞다.
어마어마란 크기의 감자칩 이게 무려 최저가로 27,900원
뭐라고 써있는지 한번 보자!
영락없는 페인트 통이다
Patatas Fritas - 스페인어로 튀긴 감자라는 뜻이다.
Fritas con 100% aceite de olivia - 100% 올리브 기름에 튀겼다는 말이다.
간결하지만 강렬하다. 그리고 신뢰가 간다. 그러하다.
원재료도 감자 64.26%, 올리브오일 34.4% 그리고 천일염이 전부다. 정직하다. 식약청에서 걸고 넘어지고 싶어도 절대 못한다 이건 정직의 정석이다.
칼로리는 맛있으면 0 칼로리라 믿고 넘긴다. 올리브 오일로 튀겼으니 건강할거야~
숟가락으로 열심히 돌려가며 캔을 땄다. 푸디로 찍으니까 노오랗게 고거 참 맛나게 찍힌다 카레 색깔처럼
실제로는 위 색깔이다. 허옇 누런게 아주 빠삭빠삭하다. 포*칩 처럼 만지면 바스러지는 것고 아니고, 케틀칩처럽 딱딱하게 빠삭한것도 아니다. 케틀칩은 잘못 먹으면 식도 에 기스난다...진심...천천히 먹자!
보닐라 감자칩은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정도로 탄탄하고 알찬데 입에 넣으면 "빠사삭!"하는 소리와 함께 기똥차게 바삭한 극강의 식감을 선사한다! 먹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막삼 삼킬 때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입 안에 남는 천일염의 짭쪼름함이 여운을 남긴다. 희한하게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다.
감자칩계의 메시
감자칩계의 메시라고 할까? 약점이 별로 없다. 아! 가격 단 하나. 그런데 그게 좀 크다.
내 평가는
맛 ☆☆☆☆☆
식감 ☆☆☆☆☆
가격 ☆
정말 맛있는 감자칩이지만 포장 재질과 크기 그리고 가격이 달리 측정되어야 할거 같다. 아무리 봐도 이 감자칩 가격의 반은 캔 값이다.
분명한 것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대왕 페인트통 감자칩이라는 것과, 한번 먹으면 그 맛도 잊혀지지 않은다는 점!
극강의 빠삭함 마약 감자칩 스페인 보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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