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발효 (7) 전통 장의 발효 - 가문의 보물. 간장
안녕하세요! kimlab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메주와 청국장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발효식품인 간장에 대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간장은 한국인에게 아주 익숙한 식품이죠~
그렇지만 어떻게 만드는 지 아는분은 몇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40~60일동안 숙성시키면 생 간장이 완성되는데요,
이때의 메주를 꺼내어 약간의 간을하면 된장이 됩니다.
메주를 건지고 남은 생 간장을 약한 불에서 달이는 과정을 마치면 간장이 완성됩니다.
사진 danawa
종종 이런 기사 보신적 있으실 텐데요?
어떻게 간장을 350년이나 대물림을 할 수 있는걸까요?
간장은 재래 메주를 이용한 발효식품으로써, 메주에 있던 수 많은 미생물이 간장의 발효에 관여하게 됩니다.
간장을 오래 두게되면 미생물 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각종 미생물의 대사산물에 의하여 간장 맛이 깊어지게 되는데요,
사진 news.kbs
새로 담근 간장에 오래묵힌 간장(씨간장)
을 적당량 넣어주면, 씨간장
에 있던 미생물들이 햇간장에 자리잡으면서 씨간장과 같은 (혹은 유사한) 발효
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씨간장과 같은 (혹은 유사한)맛
을 내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방법으로 간장을 대물림할 수 있게 됩니다.
(미생물의 대물림?이랄까요)
씨간장이 이렇게 드라마 소재로도 쓰일 수 있네요 ㅎㅎ
기다림의 미학, 발효
(6) 전통 장의 발효 - 한국인의 소울푸드! 청국장 ②
(5) 전통 장의 발효 - 한국인의 소울푸드! 청국장 ①
(4) 전통 장의 발효 - 전통 메주 vs 일식 메주
(3) 전통 장의 발효 - 볏짚과 메주
(2) 매년 김치맛이 왜 다를까?
(1) 발효는 무엇인가?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저도 메주는 만들 자신이 없어 발효가 잘 된 메주를 사다가 장을 담근적이 있는데요,
간장을 많이 뽑으면 사실 된장이 맛이 진하지 않아서 저는 간장을 조금만 만들어요.
근데 그 간장이 정말 맛나요...숙성될수록 색깔도 진해지고, 조미료가 필요가 없더군요. 그 감칠맛이란...ㅎㅎ
그래서 저는 저 씨간장의 가격이 놀랍지는 않습니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거든요.
오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wooyamum77님!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발효식품의 진가를 아는 분들이 많이 없는데, 알아주시는 분이 생겨서 반갑네요 ㅎㅎ
오..오랜된 간장일수록 좋겠어요 @,@
신비한 발효의 세계~
전통방식의 간장을 먹어본지 정말 오래된거 같네요ㅠㅠ
신기하네요+-+ 씨간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네요ㅎㅎ
진짜로 더 맛있어지는 이유가 있었군요ㅎㅎ
리스팀합니더
반갑습니다. 저는 미생물 관련 일을 하다보니 우리 전통 방식의 간장 된장에 관심이 많은데(그렇다고 할줄 아는건 아니고요) 이게 다 유익 미생물 이야기다 보니까요! 그래서 팔로우 하고 배우겠습니다^^
반갑습니다 @gaeteul 님! 앞으로 좋은 내용을 전달드리도록 더더욱 노력해야 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kimlab 님 글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옛분들의 지혜는 대단하신 것 같아요.
간장의 탄생과정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kimlab!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Congratulations @kimlab!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