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잡다한 음악들 #2 Kayak - Nothingness
2018년의 첫 날이 밝아옵니다.
왜 밤을 꼬박 새고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지난 해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나봅니다. ㅎㅎ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Camel의 Stationary Traveller 앨범에 건반주자로
참여했던 Ton Scherpenzeel은 70년대 네델란드 아트락신을 대표하는 그룹
Kayak의 키보드주자이자 리더였죠. 서정적인 락음악 만들기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인물입니다.
재즈락의 기본적인 토대위에 서정성을 추구했던 Camel에 비해 보다
섬세하고 팝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서정성을 추구했던 Kayak에 있어서
Ton의 비중은 절대적이였죠.
오늘은 Kayak이 남긴 작품들의 대부분을 작곡했던 Ton의 작품중에서
1976년작 The Last Encore에 담긴 서정적인 락발라드의 전반부에 이어
반전되는 중후반부의 중후한 혼성합창과 물결치는 건반이 어우러지며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름다운 작품 Nothingness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