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뒷 산

in #mountain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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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후 네시쯤 길을 나선다. 마을을 벗어나 논길을 가로질러 멀리 출판단지까지 돌아 걷는다.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제법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면 가볍게 숨이 차오르는 정도의 운동이 된다. 다시 마을로 들어오는 길, 해는 서쪽으로 떨어지고 산에는 그림자가 깊게 물드는 시간이다. 그 산 아래 조용히 서서 숨죽이고 지켜본다
(Today, I go on the road about four o'clock in the afternoon. I walk out of the village and across the rice paddies and walk far to the printing complex. If you take a quick walk of 30 minutes or so, you will get a breath of light. The way back into town, the sun falls to the west and the shadows deep into the mountains. Stand quietly under the mountain, breathe and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