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한마디

in #life6 years ago

'후회하게 될 거야.' 살아오면서 어려움에 접할때 마다 귓가에 맴도는 말이다. 대학시절 빈틈없이 똑똑하고 배려가 몸에 베인 남자 친구가 있었다. 서울에서 나를 보러 일주일에 한번씩 5시간씩 차를 타고 내려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친절과 배려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얽매임 없이 자유스러운 대학 시절을 보내고 싶던 나는 친구에게 그만 만나자는 선언을 했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생기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지내자고 했다 친구는 며칠만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만나자고 연락을 했었다.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내가 부담스럽긴 싫었다. 그래서의 만남을 거절 했다. 다른 친구를 통에 합석을 하게 된 계획적인 자리가 있었다.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는 친구의 말에 나는 단호히 거절했다. 친구는 ' 후회 할 거야' 라는 모진말을 남겼다. 그렇게 헤어진 뒤 살아오면서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다. 내가 정말 후회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벌을 받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부딪히는 기회가 있다면 미안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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