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던 편지함
이메일이나 SNS로 인해 편지함이라는 것이 생소하게 보일 수 있겠지요
손 글씨로 누군가에게 편지 한통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요
오늘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아세요? 국군의 날 군인 아저씨께 손편지
스승의 날 선생님께 손편지
데이트 할 때 친구에게 손편지
어버이날 부모님께 손편지
그런데 나를 위한 손편지는 없네요 ㅎㅎ
오늘 나를 위한 손편지 ..어떨까요?
빨간 우체통에 한통의 편지로 추억을 담아봅니다.
![사진 모음 1565.JPG](https://steemitimages.com/DQmWZByT4aoSnqsifysyXD29sLBZgovWHsgzZu4mEHD2oR2/%EC%82%AC%EC%A7%84%20%EB%AA%A8%EC%9D%8C%201565.JPG)
저는 저에게 편지를 보내기가 어쩐지 쑥스러워질때면
요즘 여행지에 '느린 우체통' 이 많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1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거죠 : )
그 느린 우체통을 이용해보곤 해요 : )
1년 전의 자신과의 대화가 어딘가 색다르답니다
분명 제가 쓴 글인데도 새롭게 읽히는 것도 신기하구요 ㅋㅋ
그렇습니다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1년 뒤에 보게 된다면 색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저도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