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54)

in KWH 한국전쟁사3 months ago (edited)

8월 30일의 정황

어젯밤에 계속하여 수석봉을 공격하던 제1유격대대는 01:00에 이르러 동 정면을 제3중대가 확보하는 동시에 제1, 제2중대도 좌우 능선을 각각 확보하여 방어진을 구축 중 03:50 적은 집요하게도 역습으로 아군 진지에 공격을 가해 왔으므로 피아 격전 끝에 적을 동 북방 566고지 부근으로 격퇴하고 여전히 진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따라서 아군은 적이 이러한 공격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이 선에서 침투하는 적을 저지하고 있었다. 이때 제21연대 제3대대는 계속하여 수석봉 좌측 진지에서 수석봉의 제1유격대대를 지원하였다. 또한 602고지의 제16연대 제1대대는 15:00 적이 어제에 이어 적 1개 대대의 증원을 받아 이 진지에 재차 침투함으로 즉시 이 적을 동 고지 전방까지 격퇴하였으나 불의의 적이 측방에서 공격함으로 부득이 원진지에 철수하여 진지 방어에 진력하였다. 그 후 수석봉을 확보 방어 중인 제1유격대대는 동 진지를 제16연대 제2대대에 인계하고 예비대로서 사단 측면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하여 충효동에 철수 배치하였다.

8월 31일의 정황

아군 주저항선 전면에 전면 공세를 취해 온 적 제15사단은 사단 지휘소를 입암에 설치하고 인접 기계에 침입한 적 제12사단에 호응하여 주저항선 우측인 제16연대 전면으로 침투할 기세로써 적은 이미 수석봉, 봉대봉 남방까지 침투하여 방어 중인 제16연대를 위협하여 왔다. 그리고 구산동에 집결한 적 1개 연대는 아 제21연대 제1대대 및 문봉산의 제1중대 진지 전면으로 공격을 가해 왔고, 아군은 이 적을 공격하여 여전히 진지를 확보하고 적을 저지하고 있었다.

이때 602고지에서 공격하던 제16연대 제1대대는 침입해 온 적과 교전 중 적을 격퇴하지 못하고 동 고지에서 후방 고지의 제3연대 1개 대대와 협동해서 16:00 602고지를 재차 공격하였으나 적의 저항이 너무나 완강해 일시 공격을 중지하고 22:00 각각 지동(芝洞) 남방으로 철수하였다.

한편, 566고지에서 재차 남하한 적 1개 대대는 제16연대 제2대대의 진지 전면에 침투하여 일부 1개 중대로 하여금 아군 진지의 중앙 돌파를 시도하였으나 아군의 완강한 반격으로 실패로 돌아가게 하였고, 동시에 제21연대 제1대대도 621고지에 침투한 적 1개 중대를 격퇴하였다. 그 후 제21연대 제1대대는 일부 병력으로 판각산(OR919~318)에 침투한 적을 공격하여 17:00 완전 확보하게 하고 문봉산을 공격 중인 제3대대 제10, 제12중대도 공격 전진 중 적의 완강한 공격으로 전진이 좌절되어 22:00 원진지에 철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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