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선제타격계획에 대한 분석과 해석 - 제1단계 작전을 중심으로 (9)
(아홉번째)
이와 같은 맥락으로 선제타격계획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이 세 요소의 측면을 가지고 당위론적인(should be) 시각으로 접근하였다.8)
각주 7) '당위론적'이란 목적과 수단이 상황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면 독자들 간에 어떻게 목적과 목표 그리고 수단이 조화와 균형을 이뤘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고 지속할 것인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런 질문에 어떤 탁월하고 저명한 군사전문가도 쉽게 답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알프레드 크라우스는 "정치목적과 군사목표를 조화시키는 술(術, art)은 상황의 변화를 숙지, 통찰하여 상황에 적합하게 행동하는 능력 속에 있다"고 주장했다. M. 라우헨슈타이너, 전게서, p.92.
이는 세 가지 요소가 맥락적(context)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해 세 가지 요소의 조화와 균형의 상실이 무슨 의미이며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살펴보고 사고의 틀(framework)을 제시하였다.
나. 연구 방법과 한계
이 논문의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이다. 기존 연구자료와 북한의 공간사 그리고 증언자료를 토대로 선제타격계획 자체와 그 시행을 사실과 현상의 나열이 아니라 정치목적, 군사목표 그리고 수단과 방법 측면에서 분석 및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