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II 5화
힐다 : 알렉스... 보물 같은 건 됐잖아요, 응?
알렉스 : 무슨 소리야, 힐다.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입구를 찾았다고. 난 당신에게 안락한 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은 거라고... 이런 촌구석이 아닌 뮤즈 시내에 여관을 내서...
나나미 : 저기, 저기, 혹시 마을 놈들이란 게 뮤즈시 시민들?
알렉스 : 그렇다만...
나나미 : 그럼, 그럼, 혹시 뮤즈에 들어갈 출입증도 있는 거예요?
알렉스 : 그래. 지금은 출입증 없이 안으로 들이진 않지.
나나미 : 그럼, 그럼, 그걸 빌려주면 안될까요?? 저희들, 뮤즈에 들어가고 싶은데 문지기가 고집불통이라...
알렉스 : ...그렇군.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너희들이 보물찾기를 도와주면 통행증을 빌려주마. 어때?
리오우 : 재밌겠는데, 도울게요.
나나미 : 오예ㅡ 보물찾기, 보물찾기!!
죠우이 : ......
알렉스 : 좋아, 바로 출발!! ...그 전에.
피리카 : ......
알렉스 : 이 아이는 데려갈 수 없겠는데. 힐다, 잠깐 이 아이를 맡아 주지 않을래? 피트랑 놀게 해주면 좋을것 같은데.
힐다 : 에... 그건 상관없지만 당신, 역시 가지 않는 편이...
알렉스 : 걱정하지 말라니깐. 괜찮아.
힐다 : 조심... 하세요.
죠우이 : 피리카, 말 잘 듣고 있으렴. 나랑 리오우는 바로 돌아올 테니까.
피리카 : ......
알렉스 : 좋아, 이번에야말로 출발이다. 유적은 이 여관 뒤편이니 일단 그리로 가지.
힐다 : 당신... 정말로 조심하세요.
(알렉스가 동행자로 들어왔다.)
알렉스 : 여기가 그 장소다. 잘 봐봐 이 각인을.
죠우이 : 이건... 신달족의 문양?
알렉스 : 그래, 여긴 잊혀진 민족. 신달족이 남긴 유적이다.
나나미 : 와아, 죠우이. 대단해! 대단해!! 잘 알고 있네.
죠우이 : 에... 그게... 아버지 서재에서 읽은 적이 있어서.
알렉스 : 전부터 여길 조사해봤지만, 어제서야 이 유적의 비밀을 발견했어. 이렇게 말이지. 역시 여긴 그냥 유적이 아니야. 자, 여기부터는 뭐가 나올지도 모르니 조심해서 가자고.
[신달 유적]
알렉스 : 어디어디... 이 패인 곳에 뭔가를 끼워 넣게 되어있는 것 같은데. 좋아, 이걸 써서...
(둥근 석판을 입수했다.)
알렉스 : 좋아, 이걸 써서...
(삼각 석판을 입수했다.)
알렉스 : 꽤나 대규모 장치로군. 물이 순식간에 빠져버렸어. 이걸로 갈 수 있는 장소가 늘었겠는데... 좋아, 이것만 챙기면 드디어 보물과 대면이다!
(사각 석판을 입수했다.)
알렉스 : 아무래도 여기가 그곳인가 보군.
나나미 : 여기가 보물이 있는 곳?
알렉스 : 아아, 그래. 여기 신달의 문양이 있어. "문을 여는 자여, 그대가 바라는 것, 그대가 원하는 것, 그대에게 소중한 것이 여기있다. 다만, 명심해라..."
나나미 : "소중한 것" 이란 게 뭘까. 나는 리오우랑 죠우이, 그리고, 돌아가셨지만 겐가쿠 할아버지... 려나.
죠우이 : 그렇겠네... "소중한 것" 은 그리 많지 않아...
리오우 : 모두들...
죠우이 : 리오우도 그래? 그렇겠지, 그게 제일이야... 아마.
알렉스 : 어이, 무슨 소리야? "소중한 것" 이라면 당연히 금은보화지. 안 그래? ...됐다! 드디어 해냈다!! 보물과 대면이다!! 드디어 염원하던 보물과의 만남이다!
죠우이 : 알렉스씨! 기다리세요!! 리오우, 나나미!! 조심해!! 뭔가가 있어!!
죠우이 : 휴우... 방금 건... 보물의 수호자?
알렉스 : 신달족이 남긴 유적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려나.
나나미 : 그래도 쓰러뜨렸으니까 이제 괜찮아, 괜찮아.
알렉스 : 이것이... 보물... 드디어...
나나미 : 에, 뭔데? 뭐야? 뭐야? 저기, 저기, 나도 좀 보여줘ㅡ
알렉스 : 이걸로... 이걸로... 힐다에게 좋은 옷도 사주고... 피트에게 맛있는 것도 사줄 거야...
나나미 : 저기, 저기, 저기, 빨리 열어봐요ㅡ
알렉스 : 좋아! 연다... 이건...
나나미 : 응? 뭐야? 뭐야? 뭐야? 안 보여ㅡ
(약초를 발견했다.)
알렉스 : 뭐야 이게?? 이게 뭐가 "소중한 것" 이야... 대단한 건줄 알았더니!! 젠장... 이번에야말로 성공한 줄 알았는데...
죠우이 : 알렉스씨... 보물은 포기하고 돌아가죠. 아마도... 그런건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아요.
나나미 : 그래요, 기운내요. 힐다씨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알렉스 : ...그렇겠네... 뭐, 이야깃거리 정도는 되겠지...
(약초를 입수했다.)
죠우이 : 가자, 리오우.
리오우 : 그러네.
나나미 : 좋아, 출바ㅡ알!!
알렉스 : 쳇, 힐다에게 그렇게 호언장담 했는데... 얻은건 겨우 "약초" 한 움쿰인가... 이거 창피해서 돌아가지도 못하겠군... 힐다... 서운해하겠지...
(약초를 버렸다.)
나나미 :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럴 리 없어요. 자, 돌아가요.
알렉스 : 그래...
나나미 : 그리고, 보물찾기는 제대로 도왔으니까, 약속 잊으면 안 돼요?
알렉스 : 아... 그래...
[백록정]
알렉스 : 힐다... 다녀왔어...
피리카 : ......
피트 : 엄마가... 엄마가...
알렉스 : 왜 그러니, 피트?? ...힐다!! 히, 힐다! 어이 힐다!! 무슨 일이야!!
나나미 : 잠깐 비켜봐...!! 얼른 침대로 옮겨애 돼!! 알렉스씨가 힐다씨를 옮겨주세요! 리오우는 물 좀 떠 와줘!! 죠우이는 의사를 부르러 가!! 빨리!!
죠우이 : 아, 아아... 응? 으, 응! 알았어!!
나나미 : 자 빨리 침대로!!
알렉스 : 히, 힐다는? 괘, 괜찮은 건가?
나나미 : 엄청난 열, 이런 건 처음봐요. 과로가 쌓인 거예요.
알렉스 : 그, 그래서...?
나나미 : 열이 내리지 않으면...
피트 : 엄마아...
나나미 : 죠우이는 아직이려나... 빨리...
알렉스 : 아니... 이 부근에 의사는 없다... 평소라면, 토토 마을로 갔을텐데... 젠장... 어째서...
나나미 : 대체 어떻게 해야...
(약초를 입수했다.)
나나미 : 어디 갔다 온 거야, 리오우? 에, 뭐야? 뭐야? "약초"?? 그렇구나!! 그때 그 "약초" 야!!
알렉스 : ..."약초"? 그때라면... 혹시, 유적의 그 "약초" 인가? 그런 게 듣기나 할까?
나나미 : 몰라요... 그래도, 듣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신달족의 보물이니까...
알렉스 : 힐다... 약이야... 이것 좀 먹고... 기운 좀 차려봐... 부탁이야... 힐다...
나나미 : ......
피리카 : ......
피트 : ...어, 엄마아...
힐다 : 으음...
알렉스 : 히... 힐다...
힐다 : 응...? 당신...
알렉스 : 힐다! 힐다!!
힐다 : 어머... 돌아왔네요... 알렉스.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피트 : 엄마아ㅡ...
알렉스 : 힐다... 미안해...
나나미 : 어디어디... 와! 완전 즉효! 이제 괜찮아요! 열이 완전히 내렸어요.
알렉스 : 힐다... 미안해... 보물은 역시 없었어...
힐다 : 그래요... 그래도 또 찾으면 되죠.
알렉스 : ...그래도...
힐다 : 어머... 유감이네... 언젠가, 당신이 양손 가득 보물을 들고 오길 꿈꿨는데. 여기서 당신이 무사히 오기만을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고요. 그래도... 위험한 짓은 하지 말아 주세요.
알렉스 : 힐다...
힐다 : 자, 자, 울지 말고. 아저씨의 눈물은 보기 흉해요.
죠우이 : 하아, 하아, 하아, 미... 미안... 온통 찾아 다녔는데... 의사가 없어서... 어라?
피리카 : ......
죠우이 : 나은... 모양이네?
나나미 : ......
힐다 :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나미 : 힐다씨, 이제 건강해 보이네요.
힐다 : 네에, 이제 괜찮아요.
알렉스 : 이게 통행증이다. 돌려주는 건 언제든 좋아.
(통행증을 입수했다.)
죠우이 : 그럼, 저희들은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힐다 : 언제든지 묵으러 와주세요. 여러분들이라면 숙박료는 받지 않을게요.
나나미 : 고마워요ㅡ. 자아, 가자 리오우, 죠우이. 이걸로 뮤즈에 갈 수 있겠어.
죠우이 : 그래도, 괜찮으려나? 그거... 알렉스씨 거지?
나나미 : 괜찮아, 괜찮아. 출바ㅡ알!
[뮤즈]
나나미 : 네ㅡ에, 스톱. 모두, 알렉스씨한테 빌린 통행증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거야.
죠우이 : 정말 괜찮으려나...
나나미 : 정말ㅡ, 해보지 않고선 모른다고. 네ㅡ, 그러니까... 내가 힐다, 리오우가 알렉스고, 죠우이가 피트. 그리도 동행인들. 틀리면 안 돼.
죠우이 : 잠깐만, 나나미. 피트라면 알렉스씨 아들이잖아. 어째서 내가... 피리카쪽이 어울리지 않아?
나나미 : 피리카는 여자아이잖아. 무리가 있어.
죠우이 : 내가 리오우랑 나나미의 아들인 쪽이 훨씬 무리가 있어보이는데.
나나미 : 됐으니까, 됐으니까. 자아, 가자.
죠우이 : 저, 저기 리오우도 뭐라고 말좀 해봐.
리오우 : 나나미...
나나미 : 괜찮아ㅡ, 이미 정했으니까. 리오우도 순순히 누나의 말을 들으렴. 자아, 가자ㅡ
동맹군 병사 : 뭐냐, 너희들은? 지금은 통행증이 없으면 못 들어간다.
나나미 : 오호호호, 통행증 말이군요. 이.것.을. 말하는 건가요?
동맹군 병사 : ...어디 한번 보지. 흠, 흠... 알렉스가 누구지?
리오우 : 접니다.
동맹군 병사 : 그럼 힐다는 누구지?
나나미 : 호호호호, 제가 힐다지요.
동맹군 병사 : ...그럼 피트는 누구지?
죠우이 : 에, 그러니까... 아, 아아... 제, 제가 피트입니다.
동맹군 병사 : ...네가 말이냐?? 수상한 놈들이다!! 체포해라!!
나나미 : 에에, 어째서...
[감옥]
동맹군 병사 : 나 참, 어처구니 없는 놈들이군. 거기서 얌전히 있어라!!
나나미 : 이상하다아.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죠우이 : 어디가 완벽하단 거야.
나나미 : 뭐야ㅡ, 죠우이가 좀 더 잘 해줬으면 됐을 텐데.
죠우이 : ...자기도 엉망이었으면서.
나나미 : 거짓말, 거짓말. 나는 28살 어른여성을 연기한 거거든?
죠우이 : 대체 어디가...
나나미 : 전부!
죠우이 : 좋아, 리오우한테 물어보자. 나랑 나나미, 둘 중에 어느쪽이 더 나았는지.
나나미 : 좋아. 저기, 어느쪽이 더 나았어?
리오우 : 둘 다 엉망이야.
나나미 : 에ㅡ!! 거짓말! 거짓말!
죠우이 : 리오우ㅡ, 나의 연기를 나나미랑 같은 취급 하지 마ㅡ
동맹군 병사 : 시끄럽다!! 이놈들 !! 얼른 자라!!
(그날 밤)
리오우 : 왜 그래?
죠우이 : 저것 좀 봐, 리오우. 창문 틈으로 달이 보여... 보름달이야. 하이랜드를 나오고부터 많은 일이 있었지... 토토 마을에서 본... 그 환영... 어렸을 적 우리들... 그때의 나는... 네가 부러웠어... 내가 태어난 집에는 뭐든지 있었어... 원하면 뭐든 가질 수 있었어... 그래도... 리오우, 너랑 나나미랑 겐가쿠 할아버지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따뜻한 유대가 있었어... 나에겐 없었어... 원해도 얻을 수 없는 무언가가... 리오우... 우리들이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니? 어떻게 말을 걸지 모르겠어서 너랑 나나미의 모습을 그저 보기만 하던 내게 네가 말을 걸어와준 그 날... 있잖아, 리오우... 언젠간 캐로 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리오우 : 돌아갈 거야...
죠우이 : 그러네... 이 의미없는 전쟁이 끝나고, 모든 게 고요하고 평화로워지면 그때 마을로 돌아가자. 나랑 너랑 나나미 셋이서, 겐가쿠 할아버지의 도장을 재건해도 좋고, 아니면 장사를 해도 좋아. 뭘 하든 살아 갈 수 있어. 군대로 돌아가는 것만 아니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리오우... 나는... 토토 마을에서 구해지고 피리카와, 맥스씨, 죠안나씨와 같이 지낸 며칠간. 그때 깨달았어... 내게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그래서 피리카가 나를 "오빠" 라고 불러준 것이... 그런데도 나는... 피리카를 구하지 못하고...
리오우 : 괜찮아...
죠우이 : 고마워, 리오우... 고마워... 리오우, 나는 맹세해... 이 땅에 따뜻한 평화를... 피리카 같은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속에서 자라는, 그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미약한 힘이라 할지라도, 난 싸울거야...
피리카 : ......
죠우이 : 미안, 피리카. 깨워버렸구나...
피리카 : ......
죠우이 : 밤이 깊었어... 이제 자자, 리오우.
(다음날 아침)
빅토르 : 핫하하하하하, 고생했었구나, 리오우, 죠우이.
나나미 : 아앗ㅡ, 아저씨! 얼른 꺼내줘ㅡ!! 얼른, 얼른!
프릭 : 신원은 확인됐다. 풀어줘.
동맹군 병사 : 알겠습니다, 그럼...
빅토르 : 하하하하하, 무사했구나 너희들, 걱정했었다고,
죠우이 : 꽤 멀리 돌아왔지만 무사합니다.
프릭 : 흐ㅡ음, 너희들, 제법 듬직한 얼굴이 되었군.
빅토르 : 그럼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레오나가 여기서도 주점을 열었으니 그리로 가봐라. 모두 거기있으니까. 장소는... 뭐어, 걷다보면 알겠지. 그리고... 리오우, 죠우이. 너희들은 나중에 시청사로 와라. 만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죠우이 : 리오우랑 제게 말인가요?
나나미 : 에에ㅡ, 나도 갈래!! 리오우랑 죠우이만이라니 치사해, 치사해!
빅토르 : 시끄러운 꼬맹이구만. 알았다, 너도 같이 와라. 그럼 시청사에서 기다릴 테니 리오우랑 죠우이랑 왈가닥 아가씨 셋이서 와라. 장소는 마을 북쪽 끝이다.
[주점]
레오나 : 빅토르에게 이야긴 들었어. 너희들, 무사해서 다행이네. 걱정했엇다고.
죠우이 : 그럼 피리카를 부탁하겠습니다.
레오나 : 뭐어, 맡겨두라고. 그보다 서둘러. 그 녀석을 기다리게 하면 시끄러우니까.
[시청사]
빅토르 : 오오, 왔군왔군. 이쪽이다. 좋아, 이걸로 다 모였군. 조금 늦어버렸지만, 뭐어 괜찮겠지. 바쁜 여자니까.
죠우이 : 누구랑 만나는 건가요?
빅토르 : 뭐, 그건 만나기 전의 즐거움으로 두고. 자아, 가자고.
용병 : 빅토르님이시군요. 안으로 드시지요. 집무실은 오른쪽 방입니다.
아나벨 : 이제 그만 결정하라고 전해줘. 틴트놈들은 대체 언제까지 그럴건지. 사자로는... 그래 피쳐로 하지. 그자라면 해내겠지.
공무원 : 예, 예. 지, 지금 바로. 역시 아나벨님이십니다, 훌륭하신 판단...
아나벨 : 아부 떨 시간이 있으면, 빨리 가보지 그래. 발보다 입으로 일하는 자는 여기선 출세 못 한다고.
공무원 : 네, 넵!
아나벨 : 휴ㅡ 어머, 왔어? 빅토르.
빅토르 : 항상 그렇지만 네 일처리는 놀랍단 말이야.
아나벨 : 뭐 그렇지. 그보다도 요새가 넘어갔다던데?
빅토르 : 정말이지 면목없군.
아나벨 : 하지만... 휴전협정을 이렇게 간단히 깨다니... 루카 브라이트가 군의 실권을 잡은 게 성가시게 됐어. 이번엔 동맹과 왕국 한쪽이 멸망할 때까지 끝이 나지 않을 거야.
빅토르 : 녀석은 미쳤어. 피와 화염에 굶주린 짐승이다. 정공법으로는 상대가 안 돼.
아나벨 : 그나저나... 오늘은 무슨 일이지? 항상 같이 있던 두건남은 어디가고, 아이 셋을 끌고 와선...
빅토르 : 아아... 이쪽이 리오우, 이쪽이 죠우이, 그리고 여기 왈가닥이...
나나미 : 나나미!!
빅토르 : 그래그래... 나나미다. 그리고, 이 녀석들하고, 또 한 명 피리카라는 애가 있는데 이 넷을 네가 좀 맡아 주지 않을래? 당분간은 우리와 같이 지내겠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아나벨 : 그렇지, 애들을 전투에 데려갈 순 없으니까... 다만... 죠우이... 죠우이 아트레이드?
죠우이 : 어떻게 그 이름을...
아나벨 : 분명 케로마을의 지방귀족의 아들이 그 이름이었나. 그렇지, 제스?
제스 : 두 형제 중 형 쪽입니다. 지금은 반역죄로 쫓기고 있습니다.
아나벨 : 그리고... 리오우와 나나미... 리오우... 널 키운 부친이 겐가쿠라는 사람이지 않니?
빅토르 : !!
나나미 : 에ㅡ?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겐가쿠 할아버지를 알고 있는 거예요??
아나벨 : 겐가쿠 노사께서 양자 둘을 들였다는 말을 들었어... 그 이름이 분명 리오우와 나나미였었지...
나나미 : 겐가쿠... 노사??
빅토르 : 설마... 그...
아나벨 : 빅토르... 둘에겐, 언젠가 내가 얘길 하지. 그때까지는... 리오우, 나나미. 겐가쿠 노사께선 잘 지내시니?
나나미 : 겐가쿠 할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아나벨 : 그런가... 결국 우리들은 속죄하지 못한 건가...
리오우 : 속죄?
아나벨 : 아아... 그 얘긴,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하지. 지금은 왕국군이 쳐들어오고 있어서 그럴때가 아니야. 제스, 이 셋을 부탁하지.
제스 : 네, 알겠습니다.
빅토르 : 그럼 이만, 언제 또 놀러 올게.
아나벨 : 그래, 기대하고 있지.
빅토르 : 그럼, 나는 레오나네 주점에 있을 테니 너희들은 적당히 구경이라도 해. 피곤하면 그때 돌아와도 되고, 자 그럼.
제스 : 그럼 리오우, 죠우이, 나나미. 이 시청사를 돌아다녀도 좋습니다. 문지기에게도 얘길 해 두지요. 단, 아나벨 님의 방해는 하지 마시길. 볼일이 있으면, 제게 말해주세요. 그럼, 전 일이 있어서.
나나미 : 흐ㅡ음, 그럼 탐험해볼까??
죠우이 : 탐험이라니... 혼날 거라고.
나나미 : 괜찮아, 괜찮아. "돌아다녀도 좋아" 라고 했잖아ㅡ
I finally got around to looking this up. It's actually a series of japanese games that started in the 80's as a branch from Dragon Slayer. I had never heard of it until now, but it's a HUGE franchise. I need to get into playing this.
Thank You for sharing Your gaming insights...
start success go! go! go!
항상 성공 @zinasura
Mutch better
nice post my friend your followers. I have upvoted your post, and I have shared it, hopefully we can be friends👋👋😁🙏